이제 돌쟁이 아가예요.
전체적으로 많이 느린 아가라 아직 엄마 아빠도 의미있게 하지는 못하지요.
금요일에 증상없이 열이 났다가 갑자기 뚝 떨어져서 나았는데 그러고 나니 떼쟁이 떼쟁이 이런 떼쟁이가 없네요. 종일 짜증인데 대체 왜 우는지를 모르니 저도 아이도 너무 힘들어요ㅠㅠ 예민한 아이라 생각도 못한걸 무서워 하기도 하니 짐작도 어렵고... 답답합니다ㅠㅠ
이럴땐 아이가 말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주 생각합니다. 어느날 아침, 갑자기 어른처럼 유창하게 말하며 거실로 걸어나오는 상상을 하곤 해요.
예를 들면,
`어머니, 방이 너무 덥군요 에어컨을 틀어주시지요.'
'이 장난감은 너무 유치하네요. 빙글빙글 뽀로로를 틀어주시지요'
'끙아를 했으니 기저귀를 갈아주십시오'
이... 렇게요..? 징그러울까요...? ㅋㅋㅋ
가끔 혼자 쓸데없는 상상을 하며 낄낄 웃어요. 다들 그럴 때 있으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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