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 0px 6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2px;">박근혜씨, <br>하야하십시오. 귀하는 오로지 선친 박정희씨의 잘못을 지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의 지위를 얻었습니다. 어찌 보면 귀하의 권력욕의 출발은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힘겨운 항일운동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도전이며 반역행위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2px;">귀하가 아무리 선친 박정희씨의 민족반역행위, 공산당활동, 동료들을 밀고하고 혼자 목숨을 구한 파렴치한 배신, 5.16군사쿠데타, 18년에 이르는 잔인한 독재, 그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싶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마저 지우려 해도, 그것은 용납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line-height:19.32px;"> <p style="margin:0px 0px 6px;">역사를 억지로 국정화해서 박정희의 모든 과오를 지워버리고자 하는 행위는 또 다른 민족반역행위입니다. 자신의 사적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체 전체가 일제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일으켜세운 고통과 자긍의 근거를 깡그리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친일을 정당화한다는 일은 대한민국의 뿌리 자체를 흔드는 일입니다. 선친에 이어 귀하마저 민족반역자가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p> <p style="margin:6px 0px;">귀하는 처음부터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작의 동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잘못된 욕망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잘못된 동기를 상쇄할 수 있는 어떤 능력도 귀하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귀하는 2년 만에 멀쩡한 나라를 북한 비슷한 수준으로 몰락시켰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족함을 알고 그 자리를 떠나십시오. 나라를 어디까지 망가뜨릴 생각이십니까?</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