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보통 멘붕게에 올라오는 케이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지만</div> <div>살다살다 이런 희한한 뇬은 처음봐서 올림요</div> <div><br></div> <div><br></div> <div>퇴근하면서 지옥철에 탑승했는데 운좋게 자리가 나서 앉았어요</div> <div><br></div> <div>일단 앉은 후 게임에 정신없이 몰두중인데 갑자기 왠 여자가 위로 쏟아지는겁니다</div> <div><br></div> <div>진짜 말그대로 쏟아졌어요;;;</div> <div>그래서 만원지하철이라 누가 밀어서 넘어진줄 알고 그뇬이 다리로 짓눌러도 참았어요 </div> <div><br></div> <div>그뇬이 중심잡느라 가방으로도 제얼굴 쳤어요. ㅅㅂ...</div> <div>하반신은 그뇬이 체중실어서 누르고 있고 얼굴은 얻어맞고....</div> <div>기분은 더러워도 구호선이 하도 사람들이 매너없게 서로 밀치는 편이라 누가 밀어서 그리된줄 알고 참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알고보니 제 옆자리가 자리가 난걸 먼저 차지하려고 그 지랄을 한거 아닙니까 ;ㅁ;</div> <div><br></div> <div>그뇬은 무슨 매트릭스마냥 절 짓누르고 뱀처럼 스물스물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div> <div>어이가 없더군요</div> <div><br></div> <div>원래 앉으려고 한 사람1는 표정구릴대로 구리고 </div> <div>저도 그자리 그거 앉으려고 사람 눌러놓고 미안하다고도 안하는 그뇬의 작태가 어이가 없어서 말을 잃었슴돠</div> <div><br></div> <div>한마디 할까 생각중인데</div> <div>갑자기 그 희한한 뇬이 원래앉으려고 한 그 분1한테 당당하게</div> <div>"제가 먼저 왔는데 왜그래요."이러는겁니다.</div> <div><br></div> <div>정말 난 한치의 잘못도 없는데 내앞의 여잔 왜 저 ㅈㄹ인가 싶은 당당한 말투였습니다</div> <div>그 분은 어이가 없는지 세모눈을 하다가 그 만원지하철에서도 그뇬이 보기 싫었던지 딴곳으로 가더군요</div> <div><br></div> <div>순간 아 이뇬은 희한한 쌍뇬이다</div> <div>정시상태가 보통은 아니므로 여기서 뭔소리해봤자 더러운꼴보겠구나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뇬의 미친 작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ㅜㅜ</div> <div><br></div> <div>이뇬이 말라서 반쪽만 차지하고 앉아있더군요</div> <div>근데 그 사람1분이 가고 남은 자리엔 할머니한분이 계셨거든요..</div> <div><br></div> <div>느닷없이 그 할머니한테 자리를 양보하는겁니다..</div> <div><br></div> <div>그지랄을 떨어놓고 갑자기 개념인  코스프레하나요...</div> <div>그래요 그럴수있죠 머리가 인지부조화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온전한 자리를 양보하는게 아니라</div> <div>그 딱 반남은 반쪽자리에 앉으라고 권하는게 아니겠습니까..</div> <div>일어나서 물은것도 아니고 손으로 정확히 그 빈틈을 가르키며 앉으라고 하는데 어안이 벙벙....</div> <div><br></div> <div>.....진짜 순간 미친앤줄알았어요........</div> <div>무슨 못앉아서 원혼이 생겼나....자리를 양보할거면 일어나서 양보할것이지 그 조그만한 틈새에 낑겨앉으라고 할머니에게 권하고 앉아있습니다</div> <div><br></div> <div>당연히 정상인인 할머니는 거절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살다살다 이런 희한한 인간 첨봤어요 진짜 ㅜㅜㅜㅜ</div> <div><br></div> <div>그래놓고 두정거장만에 내렸어요...하필이면 나랑 같은 역...</div> <div>내릴때도 주먹으로 사람들을 밀면서 나가더군요...덕분에 나갈때 뒤에 붙어서  편하게는 나갔습니다..</div> <div>미친뇬이 하도 꾹꾹 눌러대서. 사람들이 잘밀리더군요.</div> <div>나가다가 사람1분과 마주쳤는데 둘이 사납게 서로 노려보더군요</div> <div><br></div> <div>그렇게 그뇬은 끝까지 사람1분을 노려보다 하이힐을 또각거리면서 사라졌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9호선에 검은 라이더자켓에 검은 스키니진 입은 여자분아...님 그렇게 살지마요.....</div> <div>나이도 젊은분이 벌써부터 그렇게 추잡스럽게 살면 안되요...</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별거아니지만 신세계를 맛봤네요</span></div> <div><br></div> <div>진상은 많이봤어도 이번 진상은 신박하고 신선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다음에 갈아탄 버스에는 큰소리로 노래부르는 퉁퉁이같은 아이와 같이 탑승해서 마무리까지 완벽하네요</div> <div>  오늘 뭔가 죄를 지은게 틀림없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