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style="margin:0px 0px 15px;list-style:none;padding-bottom:5px;padding-left:8px;padding-right:10px;color:#555555;font-family:'돋움', Dotum;line-height:16.8px;background-image:url("/images/dotline01.gif");background-position:50% 100%;background-repeat:repeat-x;"><dt class="title" style="margin:0px 0px 5px;list-style:none;font-weight:bold;font-family:'돋움';color:#000000;font-size:20px;letter-spacing:0px;line-height:30px;">중국 오나라 때 나타난 화성인</dt><dd style="margin:-5px 0px 0px 565px;list-style:none;"><br></dd><dd class="sub_title" style="margin:0px 10px 0px 0px;list-style:none;font-weight:bold;font-family:'돋움';color:#333333;font-size:14px;letter-spacing:0px;line-height:21px;"></dd></dl><div style="margin:0px;padding:0px 10px 15px 8px;color:#555555;font-size:13px;line-height:23.4px;text-align:justify;"><table class="center" width="500" align="center" style="font-family:'돋움', Dotum;letter-spacing:0px;color:#555555;font-size:12px;line-height:16.8px;clear:both;"><tbody><tr style="letter-spacing:0px;line-height:16.8px;"><td style="letter-spacing:0px;line-height:16.8px;border:1px solid rgb(222,222,222);padding:4px;background-color:#f7f7f7;"><img src="http://sscn.kr/PEG/13718054970344.jpg" width="500" style="border:1px solid rgb(170,170,170);margin:2px;" alt=""><div style="margin:0px;padding:4px 0px;letter-spacing:0px;line-height:16.8px;border:0px;white-space:pre-wrap;">▲화성인 기록이 실려 있는 중국 고서 ‘수신기’</div></td></tr></tbody></table><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시사중국] 중국 고대에도 외계인 출현에 대한 기록이 종종 보인다. 외계인에 대한 최초의 공식 기록은 진(晉)나라 시기 간보(干寶)가 편찬한 ’수신기(搜神記)’ 제8권에 나온다. 이 글은 또 진(晉書), 송서(宋書), 삼국지 오서(吳書) 등 3권의 책에 동시에 기록되어 전해진 ‘성외래객(星外來客-별 밖에서 온 손님)’이라는 내용이다. 이 글에는 화성인의 출현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원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오나라(222~280) 초대황제 손권(孫權)이 국가를 창건하자, 나라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지 못해 변방에 주둔하던 장수들은 누구나 그 처자식을 볼모로 두고 가야 했었는데 이들을 보질(保質)이라 불렀다. 남아있는 볼모의 어린 자녀들은 서로 비슷한 사이끼리 쏘다니며 놀았는데 매일 10명 이상씩 어울렸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손휴(孫休) 영안 2년(259년) 3월 어느날, 그들 가운데 이상한 아이가 하나 나타나 섞여 있었다. 키는 4척(약 120cm) 남짓했으며 나이는 예닐곱 정도로 푸른 옷을 입고 있었다. 그 아이가 갑자기 여러 아이들이 노는 틈에 끼어들자 아이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아이와 아는 사이가 아니어서 모두들 물었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너는 누구네 집 아이인데 오늘 갑자기 나타났니?”</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그 아이는 대답했다. “너희들이 무리를 지어 즐겁게 노는 것을 보고 나도 함께 뛰놀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모두들 그 아이를 자세히 보니 눈에서 번쩍번쩍 빛이 나는데 마치 밖으로 내뿜는 것 같았다. 이에 아이들이 두려워 거듭 캐묻자 그 아이는 이렇게 설명했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b>“너희들은 내가 두려운가? 나는 사람이 아니다(我非人也). 나는 형혹성(熒惑星: 화성)이라는 별에서 왔다. 내가 너희들에게 한가지 비밀을 알려주겠다. 삼공(三公)이 모두 사마(司馬)씨에게로 귀속할 것이다.”</b></p> <p style="margin:0px;"><b> </b></p> <p style="margin:0px;">여러 아이들이 모두 놀랐으며 어떤 아이는 집으로 달려가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고했다. 어른들이 달려가 보았더니 그 아이가 이렇게 소리쳤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너희들을 두고 떠난다.”</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b>그리고는 몸을 곧추세우더니 뛰어 올라 즉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쳐다보았더니 마치 한필의 비단을 끌면서 하늘을 오르는 것 같았다. 그곳으로 달려왔던 어른들도 직접 눈으로 그 광경을 보았다. 그 아이의 몸은 펄럭펄럭하며 점점 높아지더니 이윽고 사라져 버렸다. 당시 오나라의 정치는 공포스럽고 위급하여 누구도 감히 그런 사실을 퍼뜨리지 못했다.</b></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그 후 4년 만에 촉한(황제 유선)이 멸망하고 다시 6년 뒤에 위나라(황제 조환)가 사마씨에게 찬탈당하여 패망했으며 외계인이 돌아간지 21년이 지나자 오나라도 평정되어 사마염의 진(晉)에게 귀속되고 말았다. 결국 화성인의 예언처럼 삼국이 모두 사마씨에게 귀속된 것이다.</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