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금 미국 온지 두달뿐이 안되었는데... 매일 밤마다 매운게 땡겨서 죽겠어요 ㅋㅋ</p><p>한국에서 자취를 할당시에는 먹고 싶은게 생길때마다 직접해먹거나, 삼선스레빠 끌고 나가서 사오면 되었는데...ㅠ</p><p>지금은 그저 요리게 보면서 침만 꿀꺽 하다보니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p><p>그래서 한풀이겸 먹고싶은것들 적어봐도 될까요</p><p><br></p><p>1. 당면</p><p>아무런 매운 소스나 국물에 푹 끓여진 당면이 땡겨요. 좋은 예로는 닭도리탕 속 당면 or 감자탕 속 당면</p><p><br></p><p>2. 회냉면 or 비빔냉면</p><p>엄청 매우면서 멈출수 없는 그런류로... 여름에 부산가서 먹었던 회밀면이 개인적으로 엄청 땡기네요</p><p><br></p><p>3. 해장국 or 감자탕</p><p>새벽에 열공후 특히 땡깁니다... 여기서 감자 거의 매일 먹는데, 감자탕속 부드럽고 매운 한국 감자가 그립네요.</p><p><br></p><p>4. 라면</p><p>수출용 라면은 맛이 다르다는것을 아시나요? 예를 들어 너구리 라면은 다시마가 없어요... 두둥</p><p>미국까지 와서 짜파구리 끓인 나란 사람... 하지만 모든 라면이 덜 맵고 무언가 부족한 느낌</p><p>그나마 신컵라면이 비슷한것같아요 ㅠ</p><p><br></p><p>5. 흰쌀밥</p><p>뉴욕 뉴저지 유명 한식집을 가도 내가 한국 내집에서 내 쿠쿠밥통에 해먹던 내 쌀밥맛이 안나요 ㅠ</p><p>다 햇반밥 같아요 ㅋㅋㅋㅋ쌀을 오래된것을 사용하는지 ㅠㅠ</p><p><br></p><p>모락모락 김나는 뽀얀 밥에 명란젓갈 참기름 파 송송썰어서 비비고, 김에 싹 싸서 입에 넣어버리고</p><p>꽃게로 국물내고 청양고추로 향을낸 된장찌개 한숟갈 먹으면서</p><p>사과를 갈아넣어서 달콤한 돼지불고기를 먹고싶네요 ㅠ</p><p><br></p><p>요리를 하다가 못하는것이 얼마나 괴로운일인지 이번 계기로 처음 알았네요 ㄱ-</p><p><br></p><p>그냥 공부에 지쳐 식욕이 왕성하다 못해 폭발하고 있어 한을 풀어봤습니다...</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