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안. 메르스 갤러리의 유저들과 그 옹호 세력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이름입니다.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마 많은 분들이 이들을 단지 일베를 따라하며 사이버공간에 오물을 투척하는 초딩집단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나 적어도 현 시점에서 이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닙니다. 메갈리안은 그 극단성도, 행동력도 오리지널을 넘어선지 오래이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앞으로는 훨씬 더 거대하고 위험한 인터넷의 '괴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풀어놓고자 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2"><b>1. 극단을 넘어 광기의 영역에 도달한 증오</b></font></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527040Y4SviKtKRN9ds.png" alt="i11224122796.pn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854px;"></div>< 무도갤을 테러하는 메갈리안></div> <div><br></div> <div>사실 캡쳐만 봐도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수준입니다. 이들의 혐오 강도는 전통의 '강호' 일베나 야갤을 아득히 뛰어넘고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다못해 일베</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도 기본적으로는 자기 '주장'을 펼치고 거기에 인신공격을 곁들입니다만 메갈리안은 다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애초에 이들은 대화도 논쟁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단지 상대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할 뿐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때문에 이들의 공격에 논리는 없고 오로지 인신공격만이 존재합니다. 대체로 상대의 신체를 조롱하는 비열한 인신공격이 주류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허나 이들의 증오와 독기의 깊이는 단순한 성기드립에서 끝나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527693Jl1I4ilo3vcDHBpcvfmFeELbDMRuC5c.png" width="800" height="22" alt="2015-07-10 20;27;42.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엊그제 무도갤을 도배했던 수많은 혐오성 게시물 중 하나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대충 일베가 저지를법한 흔한 패드립으로 보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br></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아이디를 보세요.</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br></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습니다. 이는 70~90년대에 걸쳐 일어났던 비극인 '여아 낙태'를 소재로 삼아 상대를 매도하는 극악한 수준의 인신공격입니다.</span></div> <div>부모를 모욕하는 패드립임과 동시에 상대가 남성일 경우 '너에게도 죽은 누나가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의 저주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div> <div>이때 메갤러들은 무갤러들의 게시물에 '누나야.. 니 뒤에 있어..' 따위의 리플을 남기기도 했습니다.</div> <div>빛 한번 못보고 죽어간 아기들을 이용해가면서까지 상대를 저주하고자 하는 의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정</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로 흔히 볼 수 없는 악의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이외에도 성기를 훼손하는 각종 혐짤(그림, 사진 등등)들을 도배하기도 했지만 유저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일단 생략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2"><b>2. 광신과 자가세뇌</b></font></div> <div><br></div> <div>메갈리안들은 자신들의 혐오와 증오를 일베를 비롯한 여혐집단에 대한 '미러링'이라고 주장합니다.</div> <div>즉 자신들이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내뱉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혐오발언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div> <div>헌데, 과연 이게 사실일까요? 그렇다면 타인이 보지 '않는' 공간에서의 행동은 어떨까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528736UbBaQmR2Zq3ps5bUEDH.png" width="800" height="441" alt="2015-07-10 20;45;18.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7월 10일자 메르스 갤러리></div> <div><br></div> <div><b>별반 다르지 않습니다.</b></div> <div><br></div> <div>여기는 원조 메르스 갤러리입니다. 메갈리안은 한동안 '결혼 못하는 남자' 갤러리에 서식했지만 요즘은 알림에 따라 이리저리 이동합니다.</div> <div>일단 오늘 새벽부터 현재까지는 메르스 갤러리를 본진으로 삼고 있는데 이곳은 완전한 정전갤이라 사실상 외부의 눈이 없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남성혐오는 여전, 아니, 오히려 이쪽에서 본질이 드러나는 모습이 없지 않습니다.</span></div> <div>타 갤러리에서는 인신공격을 통한 증오 표출이 주였다면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실제 지니고 있는 '생각'들이 드러나고 있지요.</div> <div><br></div> <div>극단주의자들이 스스로의 프로파간다에 먹혀 광기에 빠지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주체사상이 그렇고, 사이비 종교들이 그렇습니다.</div> <div>체제 유지를 위한 주체사상이 어느새 당과 인민 위에 올라서고, 돈벌이와 신도몰이로 시작한 교리에 교단과 교주 본인이 사로잡히듯이</div> <div>시작은 '미러링'이었을지 모르나 지금의 메갈리안은 남성혐오, 적어도 자국이성혐오에는 완벽하게 자가세뇌당해있는 상태입니다.</div> <div>당장 위 캡쳐에도 외국인 남성을 향한 맹목적인 추종부터 시작해서 아주 적나라한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죠.</div> <div><br></div> <div>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자칭' 페미니스트들을 두고 '신앙적 페미니즘'이라 정의했습니다.</div> <div>이러한 사상에 대한 신앙, 광신이 무서운 이유는 사상이 그야말로 절대적인, 모든 법과 도덕 위에 서는 가치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div> <div>메갈리안이 여론을 조작하고, 남성을 저주하고, 온갖 혐오발언을 내뿜으면서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div> <div>그들에게 있어 '여성 해방'은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음 항목으로 이어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font size="2">3. 강력한 조직력과 행동력</font></b></div> <div><br></div> <div>우리가 지난 2개월에 걸쳐 여성시대에 대해 배운 점이 있다면 그들이 철저한 오합지졸의 무리라는 사실일 겁니다.</div> <div>주작을 해도, 해명을 해도, 사과를 해도 도저히 앞뒤와 손발이 맞지 않는 것이 그네들 특징이죠.</div> <div>허나 메갈리안은 여시와 질적으로 다릅니다. 실제로 여시가 2달동안 손도 못대던 무도갤을 메갈리안은 단 이틀만에 공략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534409KGKrZPZj3MfJHdYJSZ.png" width="586" height="138" alt="2015-07-10 22;19;53.PNG" style="border:none;"></div></div></div> <div><br></div> <div>이들의 비결은 일사분란함에 있습니다. 여시나 일베와 같은 분탕종자들의 목적은 결국 개인의 감정이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입니다.</div> <div>허나 메갈리안은 다릅니다. 이들은 명확한 목표의식 하에 움직이고 지휘에 대한 순응도 역시 상당히 높습니다.</div> <div>테러를 해도 한번에 진입해서 총공세를 가하고, 조작을 해도 사전에 철저하게 손발을 맞춘 뒤에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530572QOR6tKwPMFL5BIg2Tnw9.png" width="720" height="781" alt="1436458603.39.png" style="border:none;"></div></div> <div><네이버 실검 조작에 대한 논의></div> <div><br></div> <div>그리고 보시다시피 이들의 음모는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여시는 고작 오유에게 사과나 받아내기 위해 주작질을 시도했지만</div> <div>메갈리안은 '몰카'라는 대형 이슈에 무려 '남초' 전체를 엮어버리기 위한 계획을 꾸미고 있었습니다.</div> <div>진위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절대선인 여성해방을 위해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4. 완벽에 가까운 두 얼굴</b></div> <div><br></div> <div>마지막 항목이자 가장 꺼림찍한 항목입니다.</div> <div>일베는 5년이라는 세월동안 존재해왔지만 그 해악은 대체로 일베 내부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일베화'된 부분은 적죠.</div> <div>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베가 반민주적 병신집단이라는 사실을 웬만한 사람들은 전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일베는 자신들의 병신력을 표출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고, 대한민국 최악의 병신집단이라는 점에 일종의 프라이드마저 지니고 있습니다.</div> <div>아마 그들의 자기표현 욕구가 비틀린 형태로 발현된 결과겠죠.</div> <div><br></div> <div>허나 메갈리안은 다릅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여성 해방에 앞장서는 투사로 여기지 결코 병신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div> <div>그렇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너무나 멀쩡한, 심지어는 선한 얼굴마저 보이는 일이 많습니다.</div> <div><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이들은 선한 가면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약자에 대한 보호'라는 명분 하에 이미 언론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span></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534609j6pvZLKbU2P.png" width="701" height="690" alt="2015-07-10 22;23;13.PNG" style="border:none;"></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베가 확고부동한 쓰레기 집단으로 자리잡은 것은 그들의 만행이 방송을 타고 난 다음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전국민 인터넷 시대라곤 해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깊이 관여하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은 뉴스와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지요. 인터넷 여론이 찻잔 속의 폭풍으로 끝나는 이유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 지금껏 메갈리안을 옹호하고 띄워준 언론은 있어도 그들을 비판한 언론은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없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찻잔 밖에서 그들이 보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정의의 사도 그 자체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게다가 그들의 끔찍한 증오와 광신은 외부에서는 결코 보지 못하는 찻잔 속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메갈리안이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하면 여론의 심판대에 서는 것은 그들이 아닌 그들의 사냥감이 될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끔찍할 정도의 증오, 맹목적인 광신, 강력한 행동력,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은폐하는 정의로운 가면.</div> <div style="text-align:left;">현재 그 누구보다도, 일베보다도, 여시보다도 위험한 세력은 바로 이 '메갈리안'이라고 감히 주장해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실체에 대해 알고, 또 경계했으면 하는 바람에 이 글을 남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