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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172631
    작성자 : Avislevian
    추천 : 33
    조회수 : 768
    IP : 115.22.***.180
    댓글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2/22 11:25:52
    원글작성시간 : 2015/12/20 15:29:2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72631 모바일
    5년전과 달라진 것이 없네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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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글에 앞서서.. 개인경험을 언급해서 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5년 전 수능을 약 2주 앞두고 저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div> <div>학교 통학로에서 학원 봉고차가 낸 사고였죠.</div> <div>그당시 야자를 마치고 귀가하던 학생 3명이 죽고 차안에 있었거나 차 밖에서 차에 치여서 다친학생만 40명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div> <div>저는 그때 학원차 안에서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 3명이 차에 치이는 것을 그대로 목격했습니다.</div> <div> </div> <div>교통사고 결과 통학로 옆에 있던 작은 비탈길에 봉고차가 뒤집어진 채로 추락했고 차 안에서 한데 엉켜있던 저와 친구들은 차의 뒷유리창을 발로 차서 깨고 탈출했습니다. 저는 밑에 깔려있었기 때문에 탈출하는 시간이 늦어졌었습니다.</div> <div>차량 운전자셨던 아저씨는 운전석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신 채로 신음만 흘리고 계셨구요..</div> <div>다행히도 통학로에 있던 아이들이 119에 바로 신고를 해준 덕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조대 분들이 도착했고 저희들은 병원으로 이송될수 있었습니다.</div> <div>병원 응급실에 이송되고 각 학생들의 보호자가 도착해서 팔에 수액을 맞으면서 도저히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실감이 안되어서 멍하게 천장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침대를 가리는 커튼이 확 열리더니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리포터로 보이는 분이 물어보시더라구요. 방송사까지 모두 기억이 납니다.</div> <div>"친구 죽은거 알고 있어요? 지금 기분이 어때요?"</div> <div> </div> <div>...</div> <div>그다음날부터 사고에 대해서 뉴스가 떴습니다.</div> <div>학교통학로 안전이니 뭐니 해서 좀 많이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div> <div>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그다음날부터 경찰조사에 임해야 했습니다.</div> <div>백지종이에 볼펜을 주고 사고상황을 그려보라거나 운전자가 술에 취하진 않았느냐 이런것을 질문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div> <div>경차링 가고 나니 이젠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와서 병실을 돌면서 몇마디하고 악수를 하더니 흰 봉투를 주고 나가더군요. 안에 든건 만원짜리 지폐 몇장이었구요..</div> <div> </div> <div>그렇게 병원에 5일정도 있었는데 그다음은 학교와 연결된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div> <div>그당시 차 안에 있던 학생들 중 몇몇은 6인실이 모두 차서 2인실에 배정된 상태였습니다.</div> <div>더이상 병실비를 낼 수 없으니 병원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계속 치료받고싶으면 다른병원으로 옮기거나..</div> <div>그래서 다른병원으로 옮기고 병실에 짐을 풀고 있는데 병실에 있던 TV에서 운전사분이 병원을 빠져나와서 자살하셨다는 뉴스가 떴습니다.</div> <div>사고 원인이 음주운전이라고 하더라구요. 하하.. 경찰분에게 차 타기 전 운전자 아저씨분이랑 멀쩡하게 대화도 했고 술냄새같은것도 전혀 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는데 말이죠.</div> <div>옮긴 병원에 있을 때에도 수시로 보험사에서 합의를 하라고 전화가 걸려와서 부모님이 굉장히 화를 내셨던 것이 기억납니다.</div> <div> </div> <div>사실 사고는 그 해 여름에도 똑같은 길에서 일어났었습니다.</div> <div>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그 지역에서 경사가 꽤 가파르기로 소문난 학교였고 그당시에는 차도와 인도의 구분 자체가 없었지요</div> <div>제가 당한 사고가 나기 전에도 여러번 사고가 나서 사망자가 생기는 길이었고 그래서 학교에 통학로가 위험하니 고쳐달라고 계속 교육쳥에 항의했었는데 이사장 개인 소유의 땅이라서 고칠 수 없다는 대답만 왔었구요.</div> <div> </div> <div>치료를 마치고 나오니까 이사장이 검찰에 기소되었다고 했습니다.</div> <div>그런데 2년 뒤 졸업식장에 멀쩡하게 나타나더라구요.</div> <div>그자리에는 죽은 학생들의 부모님이 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는 자리였습니다.</div> <div> </div> <div>이게 5년전 제가 겪은 일입니다.</div> <div> </div> <div>아직도 응급실에서 의사를 붙잡고 울부짖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div> <div>아무렇지도 않게 죽은 학생들의 동급생에게 수업하던 이사장의 아들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저는 가장 먼저 그 교통사고를 떠올렸습니다.</div> <div>5년이 지나도록 이나라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div> <div>무책임하고 자극적인 것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언론에 제가 했던 증언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수사결과하며.. 정치인들의 행태까지..</div> <div>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왜 배타고 수학여행을 갔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div> <div> </div> <div>바꾸려고 하지만 바꿔지지 않는 현실에 정말 울분이 터지네요</div> <div>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세월호같은.. 그리고 그 아이들같은 희생자들이 나오지 않을 수 있을지</div> <div>오늘 세월호 학생들이 배 안에서 생존해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리고 지금 특조위의 상황을 보고 그저 암담함만 느껴집니다.</div> <div>바꿀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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