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color:#191818;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20px;letter-spacing:-.48px;line-height:32px;">野 대표는 하급자?…보도자료엔 "초치"→"초청"으로</span></div> <div><span style="color:#191818;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20px;letter-spacing:-.48px;line-height:32px;"><br></span></div> <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font color="#111111">박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주요 개혁 법안을 비롯해서 경제 활성화 법안이 줄줄이 좌초돼 있다"는 지적과 함께 법안 처리와 관련한 '묘안'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제가 국회까지 찾아가서 법안 통과 꼭 해 달라고 누누이 설명을 하고, 야당 대표 전부 청와대에 </font><b>초치</b><font color="#111111">해서 그걸 여러 차례 설명을 하고 그랬는데도 지금까지 통과를 시켜주지 않고 있다 그러면, 이제 국민한테 직접 호소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국민이 직접 나서주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문재인 대표를 청와대로 "초치"했다는 것이다.</font></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그러나 청와대에서 추후 배포한 질의응답 보도자료에는 "초치"가 '초청'으로 바뀌어 있었다. 물론 이는 실무자의 단순 실수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현장에서 박 대통령은 "야당 대표 전부 청와대에 초치"라고 말했고, '초치'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구사했다는 것이다. </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초치의 사전적 의미는 "불러서 안으로 들임"이다. 그러나 쓰임새를 보면, 이는 주로 상급자가 하급자를 불러들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우리 정부는 독도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망언'이 있을 경우,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청사로 불러들일 때 등에 이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사전 일정 논의 없이 '외교부로 오라'고 사실상 강제하는 의미다. '초치했다'는 것 자체가 '항의'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외국 대사의 신변에 제약을 가하는 것이어서 그렇다. </div></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111111;font-family:'맑은 고딕', 'Nanum Gothic', verdana,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dotum;font-size:17px;line-height:30.6px;text-align:justify;"> <div class="smartOutput" style="margin:0px 2px 0px 10px;padding:0px;line-height:30.6px;letter-spacing:0px;"> <div style="margin:0px;padding:0px;"> <div style="margin:0px;padding:0px;">더불어민주당 한정우 부대변인은 "<span style="letter-spacing:0px;line-height:28px;">박근혜 대통령의 초치 발언은 유감이다. 야당 대표를 대화의 파트너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을 들어야 할 사람' 쯤으로 격하시키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왕이 여러 유생들을 초치하여'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하고, 외교적 항의의 표시로 일본대사를 초치한다는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 말 한마디에서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나오는데 대통령의 표현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span></div> <div><span style="letter-spacing:0px;line-height:28px;"><br></span></div></div></div> <div class="pressjoinwarp" style="margin:40px 0px 0px;padding:0px 15px 0px 0px;font-size:14px;letter-spacing:-.48px;line-height:22.4px;"></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