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시험비행대인 VX-4의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 도장.
VX-4의 평상시 도장은 검은색입니다.
미해군에 배치되는 신형 전투기를 한발 앞서 수령하여 무장 발사시험, 전자장비 성능시험등을 진행하는 비행대지요.
플레이보이 바니 로고를 비행대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좀 의외지만 육중한 팬텀 역시 미해군 곡예비행단인 블루 엔젤스에서 사용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에 질새라 미공군 곡예비행단인 썬더버드에서도 팬텀을 사용했습니다.
하늘이 내린 3군 통합 전투기 답게 미공군과 미해군 곡예비행단 양쪽에서 사용한 유일한 기종입니다.
미공군 팬텀 취역 30주년 기념 비행에서의 도색입니다. 평상시 도색에다 몸체의 문구만 추가한 모습이네요.
영국 공군 소속의 팬텀인데, 1919년 최초로 논스톱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영국인 조종사들을 기리기 위한 특별 도색입니다.
1919 RR Eagle은 대서양 횡단 당시에 사용한 엔진 이름, 1979 RR Spey는 영국군용 팬텀에 사용하는 엔진 이름입니다.
역시 영국 공군 소속 팬텀이고 서방 전투기들간의 도색 경연장인 타이거 미트에 참가했을 당시의 도색입니다.
요즘 타이거 미트 도색들은 굉장히 정교한데, 70년대에는 보시다시피 미대 다니던 병장들 억지로 시킨 듯한 퀄리티네요.
그리스 공군 (Hellenic Air Force)의 도입 40주년 기념 테일 마크입니다.
팬텀의 마스코트인 스푸키가 제우스의 천둥을 구사하는 게 재미있네요.
역시 그리스 공군의 RF-4 (정찰형) 기념 도색입니다.
1958년은 팬텀이 초도비행에 성공한 년도입니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도입 30년 기념 도장입니다.
상당히 화려한데 욱일기가 기분을 상하게 하네요.
루프트바페의 리히트호펜 비행단(네, 붉은 남작 만프레드 리히트호펜의 이름에서 따온게 맞습니다) 소속의 팬텀입니다.
퇴역 전 고별비행용 특수도색입니다.
팬텀의 마스코트 스푸키가 프로이센군 특유의 피켈하우베를 쓰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마지막으로 한국 공군의 F-4입니다.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지만 한국 공군 곡예비행단인 블랙이글 도색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비행은 하지 않고 육상 수송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