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제 새벽
같은 과, 같은 수업을 듣는 자주 인사하고 나에게 자주 먼저 인사를 건네는, 하지만 같이 놀거나 카톡하거나 문자하지는 않는 그런 관계의 여자애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자려는데 카톡이오네요.
ㅇㅇ야 나 과제 답좀 알려주라ㅠㅠ 못풀겠어..
그래서 알려주려고했습니다. 그런데 공책에 풀다가 볼펜에 금이갔어요. 저는 다른 볼펜을 찾을라고 필통을 둔 책가방앞으로 갔는데
그사이에 그애한테 온 톡이 아 미안 내가 방해했나? 꺼질게 ㅎㅎ
이런말을 남기고 사라졌어요.
오늘 그 수업에 갔을때 갑자기 여자애들이 단체로 저를 보며 쑥덕거리는겁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비슷한일을 겪어봐서 제얘기하는지 바로 알아요. 귀도 밝은게 한몫하지만...
평소에는 두세명 인사를 하는데 애들이 저랑 눈하나 마주치지도 않고
오늘 끝나고 자취방가는길에 만난 여자 두명이 있는데 걔네한테 인사했더니 분명 쳐다봤는데 그대로 씹고 가더라구요..
집가면서 울었습니다.
제가 과제 안보여준게 그렇게 나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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