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를 특히 한국에 사는 사람들. 오유에 들어오셔서 글을 읽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6.25 전쟁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일 겁니다. <div>극 소수의 컴퓨터를 다룰줄 아는 어르신은 오유에 들어오시겠지만요.</div> <div><br></div> <div>한국전쟁이후에는 남한은 자본주의 사회였고, 지금도 자본주의 사회입니다.</div> <div>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자본주의로 연결되어잇죠.</div> <div><br></div> <div>마치, 유복한집에서 태어난, 5,6세의 어린이들의 시선입장에서는. 생일이 되면,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로 부터 좋은 장난감 선물과. 여름 휴가때면, 놀이공워, 물놀이. 주말이면 훼밀리레스토랑에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div> <div><br></div> <div>같은 동네의 다른 동년배(5,6세)들도 자기 자신처럼. 앞서말한 선물이나 여가활동이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는 것.</div> <div><br></div> <div>그런것들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처럼.</div> <div><br></div> <div>자본주의는 우리가 태어날때부터. 존재 해왔기 때문에. 그것이 아니. 그것만이 사회를 이끄는 무언가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지는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첫째로 '자본(자본주의경제)'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자본은 M(화폐)-C(상품)-M' 이라는 증식과정으로 존재합니다.</div> <div>M'는 시작점의 M에 잉여가치가 더해진 상태를 말합니다.</div> <div><br></div> <div>상인자본에 관해서는 간단합니다. 어떤 상품을 싼 곳에서 사와서 그것을 다른 곳에서 비싸게 팝니다. 그럼으로써 잉여가치를 얻는 것입니다.</div> <div>산업자본은 노동력상품, 즉 임금노동자(육체노동자,사무직 포함)에 기초합니다. 임금노동자란 동시에 자기들이 자본의 체계안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되사게 되는 소비자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자본은 이 과정을 중개함으로써 잉여가치를 얻어 성장,증식해가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이 경우 주요한게 2가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첫째로, 기술 혁신입니다. 그것으로 부터 노동생산성(잉여가치율)을 높이는것.</div> <div>둘째로, 새로운 노동자 = 소비자가 참가하는것, 가령 농민 인구의 도시 이주. 농민이 도시로 나와서 임금 노동자가 되는 것.</div> <div><br></div> <div>이 2가지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본의 축척은 불가능해집니다.</div> <div>즉, 경제성장이 끝나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본주의는 끝나버립니다.</div> <div><br></div> <div>자본주의의 종언을 말한 사람은 역사적으로 몇명 있습니다. 여러분 많이 들어보셨을 이름들. 아담스미스, 마르크스, 리카도 입니다.</div> <div><br></div> <div>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했던 것이, '일반적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라는 것입니다. </div> <div>기술혁신이 진전되면 노동생산성(잉여가치율)은 높아지지만, 동시에 생산수단에 대한 투자(R&D비용)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이윤율이 저하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삼성 스마트 폰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갤럭시 시리즈가 계속 나오면서, 카메라 화소가 높아지고, 액정 해상도가 높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지고 밧데리 수명이 길어지고, 메모리 성느이 좋아지고.디자인 개발, 이런 성능,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술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이룰 수 있는것이죠.</div> <div>그래야 소비자 입장에서. 그전 갤럭시 시리즈 보다. 뭔가 기능, 디자인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약정이 끝나거나 끝나기도 전에 스마트폰을 바꿔버리를 거죠)</div> <div><br></div> <div>이윤율의 저하로 인해 자본의 잉여가치 창출의 위기가 이미 19세기 말에 있었습니다. 그 결과 선진국의 자본은 해외로 향했습니다. 그것이 '제국주의'입니다. 일본이 한일합방을 행한것도. 근본적으로 자본의 잉여가치 창출을 위해 한것입니다.</div> <div><br></div> <div>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와 비슷한 현상이 1970년대에 일어났습니다. 선진국에서 일반적 이윤율의 저하가 일어나고 그 후 글로벌리제이션, 소위 말하는 세계화(자본의 수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신자유주의라 불리고 있는데, 말만 그럴싸하게. 자유주의 라는 말만 붙혔을 뿐이고, 오히려 신제국주의라고 하는 편이 정확한 표현입니다.</div> <div><br></div> <div>(요새 한국에서 양적완화라는 말들 뉴스에서 접합니다만. 말만 그럴싸하게 한거지. 양적완화를 개인적 차원에서 비교하자면. 월급은 적은데. 맛있는거 먹고싶고, 큰 집도 사고싶고, 외제차도 뽑고 싶어서. 집에 있는 칼라복사기로, 만원, 오만원짜리 출력해서. 밖에 나가서 돈쓰는거.</div> <div>국가 차원의 칼라복사기로 돈 출력해서 쓰는거. 그게 양적 완화입니다.)</div> <div><br></div> <div>그것은 해외의 노동자 = 소비자를 끌어들임으로써 자본의 축적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해외에 싼 임금으로 일 시키려고 공장 짓는거. 그래서 해당 국가의 농밍들이 공장에 취직하려, 농촌을 떠나고 도시의 공장에 취직해서 싼 임금으로 일을하고. 월급 받은걸로 도시에서 소비해서 사는 것.</div> <div><br></div> <div>그러자 중국과 인도 등, 이전에는 제3세계라 불리던 농업국에서 경제의 고도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일본에서 60년대에 일어난것이고 한국에서는 70년대에 일어난것과 같은 현상입니다.</div> <div><br></div> <div>시골출신 농민집안에서 태어난 자녀들. 구미,서울 공단에 취직해서 일하고, 도시로 이주하는 현상. 젊은 사람들이 그때부터 다 도시로 이주하고.</div> <div>지금 인구10만 정도, 10만 이하의 도시들 지방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역,터미널 앞에 가보세요. 85프로 노인이고, 20,30대 청년들 거의 안보입니다.</div> <div><br></div> <div>한국의 경제성장은 멈췄습니다. 이윤율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고령화,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몰락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중국.인도에서는 고도성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은 그것에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중국, 인도에서도 머지 않아 경제성장은 끝납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자본주의에서 프런티어가 없어집니다. 중국의 인건비 그전보다 올라서. 공장을 돌려야 수익이 나지 않아서. 다른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뉴스 접하지 않습니까.</div> <div>싼 노동력을 찾아 자본의 공장은 여기 저기로 장소를 옮기지만. 그 자본이 지나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일반이윤율의 저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더이상 이동할 자리가 없어지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아프리카가 마지막 장소일지도 모르지만, 아프리카에서도 이미 경제 성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따라서, 선직국의 경제가 쇠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물론 한국의 경제가 쇠퇴하는것도 당연한 일이며, 세계 자본주의 자체가 몰락하는 과정이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경제성장이 없다고 해서 세상이 망한다거나.세상이 엄청난 혼돈에 빠져버린다는 것은 아닙니다.</div> <div>탈자본주의적인 경제를 서서히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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