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천주교신자 입장에서 상당히 멘붕이라 멘붕게에 올려봅니다.<br><br><br> 지난 주 인천교구 사제서품식에서 묵주기도 하던 중에 본인이 왔다고 기도 중간에 인사를 했다네요.<br><br><br>사제서품식은 천주교에서 상당히 중요한 성사 중 하나입니다. <br><br>사제가 되기까지는 신학생때부터 대략 10년 정도가 걸리는데요, 사제가 나오는 성당에서는 대부분의 신자들이 서품식을 갈 정도로 사람들도 많이 오고 <br>사제, 부제(사제가 되기 전, 검은사제들의 강동원배우가 부제역을 맡았지요.)들은 엄청난 축복을 받는 날인데<br><br><br><br>그 서품식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와서 묵주기도 4단 중에 사회자가 끊고 인사를 시켰답니다. <br><br>그리고 나서 국회의원들을 인사시켰다는데<br>ㄷㄷㄷㄷㄷ<br><br>충격....<br><br>심지어 더 충격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본인도 신자라며 바오로라고 했다는데....<br>신자였다면 묵주기도를 다 끝내고 나서 인사를 했겠지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굳이 인사를 했어야했는지도 솔직히 멘붕....<br><br><br>뭐, 이건 윗 사람이 지시를 안했으면 사회자가 자리를 깔아주지 않았을테니까 그것도 멘붕이네요...<br><br><br>그렇게까지 그 자리에서 인사를 굳이 굳이 했어야했는지...본인의 종교를 조금이나마 알고 존경했다면 그런 태도는 보일 수가 없을텐데 안타깝네요.<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