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가 진술한 사건개요에서 명백하게 피해자와 가해자가 갈려지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현재 사회에서도 뜨거운 감자인 성소수자가,
가장 최악의 죄질이라고 여겨지는 성폭행의 피해자로 지목되어 있지요.
근거라고 제시한 사진이나 증거물이 명확하지 않고,
제보자/피해자의 말이 바뀌는 둥 점점 조작의 의혹이 짙어짐에도 불구하고
섯불리 단정하고 어느 한쪽을 비난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로 혹시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최근의 한국에서는 너무 많은 사건이 일어났고,
피해자가 당당히 피해자라고 나서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자신을 떳떳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상태에서 내보일 수 있는 증거물이란 한계가 있기 마련이구요.
(이번 사건이 정말 실제로 일어난 일일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저 또한 이번 사건이 루머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라고 염두에는 두고 있지만
동시에 실제로 피해자가 존재할수 있다 라는 전제 하에 글을 작정중이니다
정보의 조작, 물타기, 몰아가기가 흔하게 이루어지는 현재의 상황에서
섯부르게 어느 한쪽만 비난하는 행동은 피해자(루머의 피해자 이던, 성폭행의 피해자 이던)에게 상처를 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