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개월 동안...친구들이 이상하게 연애고민을 많이 털어놓더라고요...
그러면서 전에 만나던 분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힘들어했는데요...
그 시기도 지나가서 다시 괜찮아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늘 전에 만나던 분의 동네에 볼 일이 있어 들리며
그 곳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는데
눈 앞에 커플 한 쌍...그 중에서 여자 분이 너무 낯이 익은거예요.
등 쪽이라 얼굴은 안보이는데
키 몸매 스타일 악세서리 옆으로 잠깐잠깐 보이는 모습과 표정,손과 손가락, 상대방에게 하는 행동과 얇은 머리카락까지...
저도 모르게 숨이 막혀서 음식물이 넘어가지 않더라고요...
의도적으로 신경을 돌리려해도 모든 신경이 거기에 쏠려서...
남은 음식을 급하게 쑤셔넣다가 포기하고...지나가면서 살짝 봤는데
비슷하지만 아녔어요.
헤어진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왜 그리 숨이 막히고 놀랐는지,
그리고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왜 안도했는지...힘드네요.
분명히 서로 그만만나자고 했고 좋게 헤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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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10/08 17:17:13 223.62.***.168 데시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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