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몇 번의 연애 끝에 깨달은 분명한 한 가지가 있다면</div> <div><br></div> <div>서로의 마음을 속이고 연애해서는 안된다는거다.</div> <div><br></div> <div>받는 사랑, 주는 사랑을 순서대로 겪고 나서 깨달은 사실이다.</div> <div><br></div> <div>나를 조건없이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지만, 나는 마음이 없었던 그녀.</div> <div><br></div> <div>나의 외로움때문에 그녀를 받아들였고 결국은 서로 상처만 주고 끝나버렸다.</div> <div><br></div> <div>이번에는 내가 조건없이 사랑했던 또 다른 그녀, 하지만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div> <div><br></div> <div>내 욕심에 그녀의 외로움을 자극해서 결국 내 여자로 만들었지만 <span style="font-size:9pt;">그 역시 끝이 좋을 수는 없었다.</span></div> <div><br></div> <div>첫번째 그녀와 사귀면서 왜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냐고 절규하던 그녀를 나는 귀찮은 존재로만 여겼었는데</div> <div><br></div> <div>두뻔째 그녀와 만나고 나니까 그 친구가 얼마나 아팠을지 얼마나 나를 사랑해줬는지 알겠더라.</div> <div><br></div> <div>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사랑하는 것 자체를 삼가해야하지만</div> <div><br></div> <div>사람 마음이 그렇게 마음먹은대로 흘러가던가.</div> <div><br></div> <div>내가 망가져도 그 사람이 괜찮았으면, 더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누구나 있을텐데.</div> <div><br></div> <div>그리고 인간이기때문에 결국은 자신이 주었던 것만큼 돌아오지 않는 메마른 사랑에 절규할수밖에 없는 거고.</div> <div><br></div> <div>애초에 연애라는 것은 <span style="font-size:9pt;">외로움이나 호기심등의 부차적인 요소들이 개입되면 안되는 거였다.</span></div> <div><br></div> <div>내가 굶어도 상대방이 배가 부르면 나도 행복한건 결국 부모 자식간에 밖에 없는기라.</div> <div><br></div> <div>내가 밥 한술을 떠서 그 사람에 넘겨 주었다면</div> <div><br></div> <div>그 사람도 내게 밥 한술 떠서 넘겨 넘겨주는</div> <div><br></div> <div>그런게 결국은 현실적인 연애라는 생각이 든다.</div> <div><br></div> <div>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관계에서야만 짝사랑이아닌 진정한 연애가 되지 않을까 싶다.</div> <div><br></div> <div>그래야 가해자도, 피해자도 생기지 않지.</div> <div><br></div> <div>사족이지만 이전에는 참 변태적인 섹스판타지가 있었다.</div> <div><br></div> <div>성인용품점에서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해봐야지. 그런거.</div> <div><br></div> <div>그런데 지금에와서는 그딴건 상관도 없다.</div> <div><br></div> <div>죽기 전에 단 한번만이라도</div> <div><br></div> <div>서로 사랑해서 미칠 것 같은 사람과 하룻밤을 보내보고 싶다.</div> <div><br></div> <div>지난 과거를 돌아봤을 때</div> <div><br></div> <div>몇 번의 연애가 있었지만</div> <div><br></div> <div>그것은 모두 사랑이 아닌 짝사랑이었기에.</div> <div><br></div> <div>아직 사랑을 만나지 못했다 여기기에.</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