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기로 아기 안고 재우면서 베오베에 있는 위안부 할머님들 이야기를 읽고 있었어요...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당연히 분노해야하는 그 이야기들...
그러다 잠깐, 누군가가 내 아이를 그렇게 납치한다면..
(밭일 하던 여자아이를 트럭에 싣고 떠나버린 것처럼)
그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두근두근...눈물이 맺히네요..
소중한 딸아이를 잃은 그 부모님들은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결국 전쟁이 끝나고나서도 만나지 못하고..
아이를 낳기 전엔 위안부 할머님들의 고통을
여성의 입장에서, 인간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분노했는데
이젠 부모의 입장에서도 분노하게 됩니다..
얼른 이 헬조선이 끝났으면 좋겠어요...ㅠㅠ
우리 아이한테 이런 나라에서 살아가라고 차마 할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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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1/02 12:25:28 182.230.***.93 쵸콜렛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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