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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227169
    작성자 : 우리엄마최고
    추천 : 38
    조회수 : 2401
    IP : 1.252.***.155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3/27 02:11:02
    원글작성시간 : 2016/03/27 01:37:1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7169 모바일
    나의 달님 답사기 (+부산 연제구 김해영 후보 데이터주의)
    이틀 전 오유에서 오후1시40분~3시에 부산 연산로터리에 달님이 선거유세 오신다는 정보를 입수!

    심장이 벌렁벌렁! 드디어 뵐 수 있는 건가! 드디어! 저번 대선 때도 못 뵀는데 드디어!  

    시간맞춰서 준비하고 스쿠터 탑승한 뒤 출발함

    IMG_3413.JPG
    연산로터리로 가는 길





    IMG_3415.JPG
    연산로터리 진입





    IMG_3417.JPG
    연산로터리 도착 여기까지 10분 걸림
    저 멀리 더민주 김해영 후보 선거사무소 발견





    IMG_3418.JPG

    올라가면 6층에 달님이 계시다는 생각에 떨림
    그런데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6층에서 내려오기 시작함 (두근두근)
    '설마 달님? 연설 끝나시고 내려오시는 거?' (쿵쾅쿵쾅)
    띵. 문 열림. 등산복 입은 아주머니 한분 내리심 (긴장 풀림)


    IMG_3419.JPG

    여기는 6층 용기를 내어 6층으로 올라갔음  
    태어나서 처음 선거사무소라는 곳을 가봄





    IMG_3420.JPG
    부산 연제구 더민주 후보 김해영  인물이 훤칠하심





    IMG_3421.JPG
    동네 분들이 테이블 꽉 채워 앉으셔서 다과 드시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심
    그 때 미모의 여자분이 반갑게 맞아주심 (두근두근)
    김해영 후보 사무소인데 달님만 찾는 게 실례일까 싶어 망설이다가 말을 꺼냄
    "아... 저... 오늘 문재인 의원님 오신다던데..." 하니까
    옆에 연일시장으로 선거유세 가셨다는 귀뜸해주심
    연일시장은 내가 3분전에 지나친 곳! 인사드리고 바로 나옴


     


    IMG_3422.JPG

    연일시장 정문 쪽은 사람이 없어서 포기하고 갈까 하고 신호대기하는데
    옆골목에서 기자로 추정되는 사람 세명이 방송국 카메라를 들고 나오는 걸 발견 (헐)
    옆문으로 가봤더니 저 멀리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보임 (꺄오!)

     



    스쿠터 근처에 세워두고 걸어 들어가기 시작함

    (두근)

















    (두근 두근)














    (쿵쾅 쿵쾅)














    (쿵쾅쿵쾅쿵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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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MG_3423.JPG

    꺄악~~~~~~~~~~~~~~~~~~~~~~~~~~~~~~~~~~~~~~~~~~~~~~~~~~~~~~~~~~~~~~~~~~~~~~~~~~~~~~~~~~~~~ 




    IMG_3424.JPG

    소리질러~~~~~~~~~~~~~~~~~~~~~~~~~~~~~~~~~~~~~~~~~~~~~~~~~~~~~~~~~~~~~~~~~~~~~~~~~~~~~~~~~~~


    골목이 좁아서 피할 데도 없고 뒤에서 서있었는데 가게에서 나오신 달님이 나랑 눈이 마주침 (헐!)
    손을 내미셔서 악수를 하는데 손이 진짜진짜 따뜻하심
    제가 진짜 손이 따뜻한 편이라서 겨울철에 남의 체온을 느끼는 편이 아닌데
    손의 온도가 훅 전해져올 정도로 손이 따뜻하시더라구요

    그 뒤로 시장유세 끝나실 때까지 졸졸 따라다녔는데 뭐랄까
    그냥 TV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예요 보고 있는데 믿기지가 않음ㅋㅋ
    엄청 멋있었어요 사진이랑 똑같은데 어떻게 안 멋있겠어요ㅋㅋ
     
    왜 국회의원들 몇선 한사람들 보면 왠지 모르게 반질반질 하자나요  
    달님에게는 그 정치인 특유의 기름기 같은 게 전혀 없었어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지 않고 나랑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악수까지 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따뜻한 그 체온이 아직도 잊혀지지도 않아요
    한동안은 "내 문재인이랑 악수했다"고 자랑하고 다닐테지만
    내후년부터는 "내 대통령이랑 악수해봤다"고 자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오유분들께 달님이 시장 상인분 손을 잡고 하신 말씀을 전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번에 힘 한번 실어주실꺼죠?"


    +이러고 이날 저녁에 서울 마포에 손혜원 후보님 선거사무소 개소식 유투브에서 라이브로 보는데 
    달님이 연설하러 나오심 개깜놀 오후 3시에 연일시장 앞 새마을금고 들어갔다 나오셔서 
    옆에 문화센터 올라가시는 거 보고 집으로 왔는데 저녁에 서울 마포 등장이라니 
    홍길동도 이런 홍길동이 있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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