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갔는데 안생김으로 음슴체<br><br>토요일 엠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창문에 기대서 숙취와 한 학번 높은 고등학교때 친구(재수함)가 바지에 오줌싼걸 회상하며 평생술안주거리 생겼다고 웃으며 가고 있었음 <br><br>뒷자석 초등학교 저학년 둘이서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그떄다마 내 머리는 퉁퉁 튕겨졌고 짜쯩이 밀려옴<br><br>한 일분간 계속됨 결국 못 참고 뒤돌아 보고 이야기 해야지 하는 순간 어머니로 보이시는 분이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해서 누구러 지고 다시 기댔음<br><br>그리고 나서 애들이 큰 소리로 이야기기 하길래 들었음. 한명은 판사, 한명은 검사 되고 싶다고 했음. 변호사는 범죄자를 도와주는거라고 싫어 함. (죄 없는 사람의 억울함도 도와주는데...)<br><br>아무튼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명이 그래도 대통령이 최고 아니냐는 말이 나옴ㅋ<br> 그때 또 다른 아이가,<br> "아니다 대통령 안 좋다. 박XX봐라 엄마아빠 죽었다이가. 니는 엄마아빠 없어도 되나?"<br> 여기서 버스에 정적이 흐름... 싸 해짐ㅋㅋㅋㅋ<br>그리고 이어서 하는 말이<br> "그리고 사람들이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해야되는데 그 아줌마는 그만 안한다이가, 그러면 안되는거다."<br>ㅋㅋㅋㅋㅋㅋㅋ<br>마지막에 "우리가 나중에 잘해야 된다!"<br>흐ㄱ유ㅠㅠㅠㅠㅠㅠ<br><br>그 말을 들은 나는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