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기 참전할 생각 없었습니다.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시때부터 여시-메갈-워마드로 이어지는 그네들의 방법에 반대하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span>주변 지인들이 메갈측에 서 있기도 했고, 어느정도는 메갈쪽에서 말하는 것에 여성으로서 공감가는 것도 없잖아 있었기에 극과극으로 다투는 이 양상에서 한발 물러나 있기를 선택했습니다만...</div> <div><br></div> <div>저에게 사소한 개인적인 사유로 열낸다고 비난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 제 생각에도 큰 일에는 관망하다가 하나에 파르르 달려드는 모양새가 좀 우습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살다보면 이것만은 못참겠다 하는게 있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저에게 있어서 그런것이라면 저희 부모님이 될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오늘 지나가면서 본 트윗의 캡쳐화면의 우리나라 여자들이 처음만나는 한남충은 아빠라는 식의 말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 글을 쓴 사람이, 그리고 그 글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모릅니다,</div> <div><br></div> <div>어떤 사람들은 정말 말도 할수없는 환경에서 억압받고 살았을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부친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받고 살았을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것에 비난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것은 그들로선 당연한 생각일수도 있으니까요. </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타인의 소중한 가족을 뭉뚱그려 한남충이라고 하는 행태는 절대 해선 안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내 아버지를 그들이 계속해서 '한남충'으로 부른다면 저는 절대 그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642657827d606a8b894c26ad048d1fc4500e4e__mn563939__w749__h584__f97830__Ym201607.jpg" width="749" height="584" alt="KakaoTalk_20160728_025323219.jpg" style="border:none;" filesize="9783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