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이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올려봅니다
★★★ 영화 암살에 대해 들어도 별 상관없는 매우약한 스포가있으니 그것도 싫다하면 뒤로가기를 부탁드립니다★★★
글을 못쓰는 관계로 음슴체..
필자는 광복절을 기념하기위해 영화 암살을 보러감
나 같은 사람이 많은지 200석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영화관 전체에 사람이 꽉꽉 차 버렸음
허나 사람이 많은것과 다르게 영화 시작전에 무지하게 시끄럽게 대화하는 사람도 없었기에 영화에대해 아무 걱정도 하지않음
허나 문제는 중간부터시작함
어느장면인지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남배우가 등장해서 간지나는 연기를 펼쳤음
다들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맨뒷줄에서 찰칵! 이라는 엿같은 소리와 함께 플래시가 영화관전체에 터짐
나를 포함한 영화관 많은 사람이 그 순간 뒤를 쳐다봤음
허나 핸드폰 옮기거나 할때 잘못눌렀을 수도 있겠구나 하니 나는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조용히 넘어감
허나 이 인간은 얼마안가 실수가아니라 본인이 정신나간 인간임을 증명함
영화중간에 독립군들이 사진을 찍는 장면이 존재함 암살참가자들이 지장까지 찍고 사진찍는 장면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장면은 뭐랄까 비장함 같은것도 느껴지면서 막 몰입하게 되는 장면임
다들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또 뒤에서 들리면 안되는 소리가 들림
찰칵! 그리고 플래쉬
내 진짜 영화관에서 사진찍는 인간을 인터넷에서만 봤지 실제로 보게되는건 처음임 ㅋㅋ
싸이 봤을때 보다 더 신기함ㅋㅋ
헌데 이 인간은 반가움이아니라 고딩때 엿같은 관계였던애 군대동기로 다시 만나는 기분임
순간 영화고 뭐고 승질나서 핸드폰 하지말라 하려하는데 내 뒷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작지만 영화관전체에 들릴만한 크기로 말함
"아나 시x 진짜.."
근데 이게 진짜 흔히 깡패영화영화에서 있어보이려고 하는 말 듣는 기분이아니라 진짜 영혼에서 부터 끌어올라온 느낌이였음 ㅋㅋ
진짜 저 말이 들린순간 팝콘먹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콜라 얼음 먹는 소리 조차 전부다 사라져버림 ㅋㅋ
순간 소름이 돋는듣한 느낌이였음
그 목소리에 쫄았는지 그 뒤로는 가끔 메세지같은거 와서 화면어둡게해서 몇초정도 보는 사람빼면 핸드폰꺼내는 사람이 없었음 ㅋㅋ
진짜 덕분에 평화로운 영화감상 했음
욕하신 후에 부인분이 하지마 하면서 꼬집으셔서 제 뒤에서 신음을 내신 아저씨!! 감사합니다!!
진짜 영화관에 보안 한명씩 대기시킨다음 핸폰쓰는 인간들 다 내쫒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