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전 이 쇼가 그렇게 보입니다. 그냥 가볍게 본다면 "역시 한길이는 외길 인생으로 대표를 흔드는구나 ㅋㅋㅋ"가 됩니다만,</div> <div><br></div> <div>저 안에 가벼운 쇼와 더불어 방송 언론이 시나리오 하나 만들면 다른 시점으로 변환 되어 버립니다.</div> <div><br></div> <div>그 동안 김한길은 항상 본인이 대표가 아닐땐 여당을 주적으로 두지 않고 야당을 주적으로 두어 흔들고 뒤통수 치기를 반복했습니다.</div> <div><br></div> <div>당연히 대표일때도 여당에 반기를 든적이 거의 없죠. 야당 분열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니까요.</div> <div><br></div> <div>뭐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근데요 여기서 쟤들 둘이 짜고 고스톱 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div> <div><br></div> <div>1. 한길이는 철수에게 대표자리를 물러나라 한다.</div> <div><br></div> <div>- 현재 야당지지자들은 "역시나 저넘은 어딜가나 파토 내는구나 ㅋㅋㅋ"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비웃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실상 저 사실을 이미 입 맞추고 쇼하는거라면 이런 괴상한 그림이 나옵니다.</div> <div><br></div> <div>2. 한길이 말대로 철수가 순순히 물러서면</div> <div><br></div> <div>- 각종 방송과 언론에서 역시 대인배 안철수 추후 입당한 김한길의 의견을 존중하여 대표자리 내놔.</div> <div><br></div> <div>물론 이런 말장난에 속을 오유분들은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문제는 방송과 언론들이 저걸 대인배 안철수로 둔갑을 시킬거란 겁니다.</div> <div><br></div> <div>문대표는 끝까지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소인배로 안철수는 대표직 하차를 수락한 대인배로 말이죠.(방송과 언론이 밀어주겠죠. 알바와 함께)</div> <div><br></div> <div>이렇게 기사가 나기 시작하면 자칭 중도란 사람들 입장에선 문대표 소인배 안철수 대인배란 이상한 논리가 성립 되어 버립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걸로 밀어붙이게 되면 조금더(많이는 아닐겁니다. 저런 정도에 흔들릴 사람이면 정치에 관심이 없는거니까요)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죠.</div> <div><br></div> <div>3. 굴러 들어온 한길이가 박힌 철수를 빼려고 하는데 버틴다면?</div> <div><br></div> <div>- 제 입장에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옵니다만, 애초에 철수는 총선에 관심이 없는 인간입니다.</div> <div><br></div> <div>이 딜에 한길이가 야 철수야 넌 대선 나가야지. 이번 총선 나에게 맡겨라. 한다면 철수 목적이 확실히 대선이라면 버틸 이유가 없죠.</div> <div><br></div> <div>우린 이미 알고 있습니다. 철수는 애초에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려는 작자입니다.</div> <div><br></div> <div>저 둘사이에 사실 대표자리로 왈가왈부 할 이유가 없다는건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죠. 근데 이 당연한 사실이 현실이 되는 순간</div> <div><br></div> <div>방송 언론 알바 국정원이 대동단결해서 문대표님 소인배, 안철수 대인배란 프레임을 걸기 시작할거로 보입니다.</div> <div><br></div> <div>실상은 계단 하나 밟지 않고 낙하산으로 꼭대기에 서려는 파렴치한 인간이 대인배로 둔갑되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글쎄요. 이 모든 상황에서 마냥 웃으며 역시 한길이 ㅋㅋㅋ 거릴 거리는 아닌걸로 보입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고 뭐 어쩌자? 하는건 아닙니다. 크게 걱정할 것도 아닐지 몰라도 신나게 비웃을 일도 현재로서는 아닌듯 합니다.</div> <div><br></div> <div>ㅋㅋㅋ 하고 웃어주려면 최소한 철수가 "한길아 닥쳐" 이렇게 나왔을때 비로소 웃을수 있을거 같네요.</div> <div><br></div> <div>현재 이해타산으로 보자면 한길이가 철수야 대표자리 물러나라고 한들 철수는 버틸 이유가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넌 대선주자자나란 미끼를 던져줬을테니까요. 총선에 관심 없는 철수가 대표를 안하는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div> <div><br></div> <div>저 사태를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만들수 있는 시나리오 소재로는 정말 좋은거죠.</div> <div><br></div> <div>마치 철수가 "아빠가 하지말래서 시장후보 그만둘게요" 했으면서 세간에 알려지기론 박시장님에게 양보한것처럼 말이죠.</div> <div><br></div> <div>당연히 저도 제 우동사리에서 나온 이 시나리오가 잘못되고 3번처럼 "닥쳐 한길이"라고 했으면 합니다. 근데 제가 봐도 철수가 저럴 이유가 없어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