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기자들말에 따르면 앰바고로 내일 대통령이 팽목항에 가고, 인양결정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앰바고는 기자들 몫이고, 듣는 저는 정말 가당치도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희생자들을 제대로 위로하고 진상규명해야할 장본인으로써의 진정성은 안보이고, 마치 정치쇼를 하듯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더 분노가 입니다.
내일 팽목에서 어떤 눈물을 흘릴지, 그리고 어떤 발표를 할지 상관없이 제대로 진상규명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그리고 너무나 당연해서 치적이 될 수 없는 '세월호 인양 확실한 약속'없다면 사기극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은 작년에도 없었고 내일도 나라밖으로 나갑니다. 사라진 대통령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진짜 정치쇼라고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작년에 그 눈물 흘리던거, 진짜 그딴 쇼 또 하려는가봐요.
재보궐선거 있으니, 그리고 1주기가 됐으니, 지들이 한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이런 쇼라도 해야겠죠.
진짜 부들부들입니다.
내일 대학생들은 행진합니다. 저도 노란 꽃 들고 가려고 합니다. 얘네는 국민이 무슨 멍청인줄알지...
노무현 대통령님 말씀처럼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뭐지 보여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