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우연히 생각나서 유투브에서 찾아봤는데</div> <div>이 인형 있길래 올려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릴때 엄청 피카츄를 좋아했었는데</div> <div>초등학교 1~2학년 때 아빠가 출장을 갔다가 </div> <div>일본에서 선물로 피카츄 인형을 사오셨어요. 그것도 꽤 큰 !!! </div> <div><br></div> <div>바로 이 인형이에요</div> <div></div> <div><embed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v/qOyIz85ekLA?version=3&hl=ko_K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div> <div> </div> <div> </div> <div>이마나 몸을 치면 센서?가 있어서 </div> <div>이렇게 피- 핏 - 피카츄!! 피카피카피카~~★ 말하는 유니크 한 인형!!!!! </div> <div> </div> <div> </div> <div>당시 집 주변 마트나 주변 백화점에 이 정도 크기에다 말까지 하는 피카츄는 없었던거 같아요.</div> <div>저는 정말정말 신나고 좋아서 어딜 가나 이 인형을 안고다녔어요. 자랑도 엄청하고 콧대가 아주 높아져서ㅎㅎ</div> <div>안들어가는걸 백팩에 꽉꽉 겨우 넣고 교회에 가져갔던 기억도 나요 ㅋㅋㅋ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한두달쯤 지났으려나</div> <div>어느날 부터 이 인형이 밤에 혼자 울기 시작하는 거에요.</div> <div><font size="2"></font> <div>건들지도 않았는데 !!!!! 지 혼자 !!!!!!! </div></div> <div><strong><font size="4">피 - 피 피카츄!!!!!!!!!!!! 피카피카피카!!!!</font></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시간은 항상 비슷한 밤 2시~3시쯤.. </div> <div> </div> <div> </div> <div>언제나 곁에 두던 피카츄였는데</div> <div>낮에는 멀쩡하고 밤에 이상하게 저런 일이 반복되니까. </div> <div>어렸을때도 무서웠는지 결국엔 제 방에서 쫓아냈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기억나는 대로 그린 당시 살던 집 구조</div> <div>(파란 건 부엌겸식당, 화장실은 안방 옆에)</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91" height="428" alt="제목 없음.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586749Ia4oZoo6OM8U9baJtJZjB6B.png"></div></div> <div>그래서 쫓겨난 피카츄 인형은 거실 소파에서 잠들곤 했는데. </div> <div> </div> <div>더 무서웠던건 </div> <div> </div> <div>사람 움직임 인식하면 현관에 불이 켜지잖아요 ? </div> <div> </div> <div>그 현관의 센서가 지멋대로 그 오밤중에 불이 들어오고 </div> <div>피카츄가 같이 울기 시작했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며칠마다 한번씩은 밤중에 그 소리랑 불빛에 깨서</div> <div>안방으로 울면서 엄마아빠 품에 뛰어들어가 잠 깨웠던 적도 여러번이었어요.</div> <div>(지금 생각하면 음 그래서 제 동생이 남동생 한명 뿐 인가봐옄ㅋ;;;;) </div> <div> </div> <div> </div> <div>저만 본 게 아니라 엄마아빠도 같이 이상하게 아무도 없는데 불 들어오는거 목격하셨던 적이 있어요.</div> <div> </div> <div>센서 불이 고장났나 아빠가 점검 해봤는데 멀쩡했었고...</div> <div>'새벽에 저게 시끄럽게 울어대서 전원 껐다.'고 짜증내던 아빠 말도 기억하고...</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계속 기겁하고 울고 무서워하니까</div> <div>결국 엄마아빠가 저 인형을 갖다버리셨는데 </div> <div>그 이후로는 아무일 없었어요 ㅎㅎㅎ </div> <div> </div> <div> </div> <div>묵혀두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유투브에서 피카츄돌로 검색하니 저 인형이 나와서 확 소오름...</div> <div>저 영상의 음성만 추출해서 제 핸드폰 알람으로 쓰면 잠 확 깰 거 같네요</div> <div> </div> <div>지금 불끄고 껌껌한 상태에서 저 동영상 다시 보는데 무섭네요. 오늘은 불 켜놓고 자야지 ㅠㅠ</div> <div> </div> <div><br></div> <div> 끝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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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10/06 18:51:56 223.62.***.59 집에가지마!
236714[2] 2014/10/06 19:01:51 121.139.***.220 한가한지니
270928[3] 2014/10/06 19:51:39 110.70.***.164 Radiant
164737[4] 2014/10/06 19:52:47 112.160.***.42 언제까지그럴
397626[5] 2014/10/06 20:04:48 118.38.***.97 뭐있냐
260545[6] 2014/10/06 22:11:04 175.112.***.184 개헐년
236223[7] 2014/10/07 00:34:15 211.245.***.6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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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925[9] 2014/10/07 02:16:09 175.223.***.47 이무엇인고?
203672[10] 2014/10/07 03:43:26 210.106.***.83 리자몽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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