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저 지금 버튼 잘못 눌러서 뒤로 가기 됐는데 썼던 글 다...날...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멘붕 게시판 답게 멘붕 오지게 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 난닼ㅋㅋㅋㅋㅋㅋㅋ</span></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저번 글에서 다른 알바 얘기 듣고 싶다는 분 계시면 쓴다고 했는데, 세상에 베오베 갈 때 까지 몰랐네요ㅠㅠ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정말 죄송합니다ㅠㅠ</span></div> <div><br /></div> <div>그리고 저번 글 읽어 주신 분들, 코멘트 달아 주신 분들,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div> <div><br /></div> <div>덧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요, 제가 경험한 일은 정말 깨알같은...ㅋㅋㅋㅋㅋ? 모래알 같은..........??ㅋㅋㅋㅋㅋㅋㅋ</div> <div>정말 별 거 아니였구만?ㅋㅋㅋ 하고 생각할 정도로 엄청난 얘기들이 많더라구요.</div> <div><br /></div> <div>하... 정말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고...... ㅠㅠ </div> <div><br /></div> <div>아, 그리고 알바하면서 제일 빡치는 경우가 사장이 진상일 경우라고 덧글 달아주신 분이 계셨는데요.</div> <div>저 비디오 카페 사장이ㅋㅋㅋㅋ 진짜 탑오브 탑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이 분 얘기도 길게 한 번 풀어보고 싶네요.</div> <div><br /></div> <div>근데 왤케 주저리가 길어지지 ㅋㅋㅋㅋ 더 이상 얘기 끌지 않고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ㅠㅠ </div> <div><br /></div> <div>저번과 마찬가지로 반말체+음슴체 주의해주세요! 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1. 친구네 어머니 식당에서 알바하던 때의 이야기.</div> <div>친구네 어머니 식당은 해장국과 술을 파는 음식점이었음. 나중에는 만두랑 찐빵도 팔았음. </div> <div><br /></div> <div>말이 알바지, 나는 할 일도 별로 없었음. 청소하고 손님한테 음식 가져다 주고, 설거지하고... 아, 만두랑 찐빵도 쪄서 팔아보고 ㅋㅋ</div> <div>진짜 재밌었음ㅋㅋ 암튼 술을 파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기에도 진상 손님이 왔었음. </div> <div>물론 술을 안 파는 곳이라고 해서 진상 손님이 안 온다는 얘기는 아니고...ㅋㅋㅋㅋ </div> <div><br /></div> <div>술이 이미 만땅으로 취해있는 진상이 많이 왔었다는 얘기..하 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어느 날은 60? 70?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나이 꽤 지긋하게 드신 할아버지 한 분이 들어오셔서 콩나물 해장국이랑 소주를 주문함.</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자알 마심. 콩나물 해장국을 해장국이 아니라 안주 삼아서 술을 마시듯ㅋㅋㅋㅋㅋ 한 병이 두 병이 되고 두 병이 세 병이 되고 ㅋㅋ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엄청났음ㅋㅋㅋ 저러다 큰일 나는 거 아니냐 싶을 정도로ㅋㅋㅋㅋㅋㅋ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 때 꽤 늦은 시간이라 손님도 이 할아버지 한 분이셨음.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얼마나 마셨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렇게 한참을 마시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심. 이미 식탁 위엔 자기가 마신 술 빈 병...도 아니고 빈 껍데깈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와 음식 그릇들을 가득 쌓아놓은 채... 진짜 뭐 무슨 마실 나온 노인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출입문을 밀고 나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너무 쿨해서 순간적으로 안녕히 가세요 할 뻔. </div> <div>주방서 일하시던 친구 어머니가 뭐야? 저기요! 하는 순간 나도 헉 정신차리고 달려가서 다시 데리고 들어옴.</div> <div><br /></div> <div>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참 고분고분 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 그때만 해도 음 취하셔서 이러나?ㅋㅋ하고 속으로 웃고 있었음. </div> <div><br /></div> <div>근데 친구 어머니가 뭐 드시고 뭐 드시고, 술 몇 병 까지 얼마입니다~ 하는 순간 갑자기 표정이 바뀜. </div> <div>아까 전 만해도 취해서 노곤노곤 웃던 할아버지가 정색을 하면서 "나 돈 없는데?"</div> <div><br /></div> <div><br /></div> <div>네? </div> <div>빈 병 무덤을 만드신 분이 이제 와서 뭔 소리세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친구 어머니가 살짝 화난 얼굴로 "네? 돈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엄청 드셨잖아요." 이랬더니 이번엔 외상을 해달라ㅋㅋㅋ곸ㅋㅋㅋㅋㅋㅋㅋ</div> <div>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그 말이 튀어나와서 아는 분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당연히 모르는 사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br /></div> <div>그렇게 말로 실랑이 하더니 할아버지는 갑자기 바닥에 누움.</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는 "아이고 이것들이 늙은이한테 서럽게 군다!!!!!!"며 소릴 지름. </span></div> <div><br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저 생략한 거 아님. 진짜 무전취식 후 도망 실패->외상해죠->뭔 소리임. 안됨.-> 너희가 감히 날111!!! 이게 다임.</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친구 어머니는 식당 하루 이틀 하신 게 아니므로 내 이름을 부르며 "ㅇㅇ야, 입구 막아서고 경찰 불러라."라고 냉정하게 얘기하심.</div> <div>난 알바순이 인생 얼마나 됐다고 도대체 나 혼자 경찰을 몇 번을 부르는 거냐며ㅋㅋㅋ ㅠㅠㅠㅠㅠ 속으로 생각하며 경찰에 전화함.</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아버지는 그때까지 "그래 신고해봐라.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 보자!!!!"며 그때까지도 누워서 바둥거리고 계셨음.</span></div> <div><br /></div> <div> <div>근뎈ㅋㅋㅋ경찰서가 그 식당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음ㅋㅋㅋㅋㅋ 신고하자 마자 차타고 오면 1분만에 도착할 거리 ㅋㅋㅋㅋㅋㅋㅋ </div></div> <div>내가 전화 끊고 몇 십..? 아니 몇십초가 뭐야. 몇 초도 안되서 할아버지가 벌떡 일어남.</div> <div><br /></div> <div>그러더니 "며느리가 걱정할텐데 집에 가야겠다......."이러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문을 막고선 나에게 다가와 비키라고 했음.</div> <div><br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겁나 웃긴데 그땐 진짜 무서웠음 ㅋㅋㅋㅋㅋㅋㅋ</div> <div>아까 전만 해도 바닥을 나뒹굴던 술주정뱅이는 어디가고 갑자기 며느리 운운하면서 집에 간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물론 1분만에 친구 어머니와 나라는 저지선을 뚫고 나가는 건 취한 할아버지에겐 무리였으므로 결국 경찰들과 함께 우리 가게를 나가심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2. 마찬가지고 친구 어머니 가게에서 일할 때의 일. 이건 직접적으로 우리 가게에 찾아온 손님이 아니고 옆 가게에 찾아온 손님 일임. </div> <div>옆 가게는 피자집이었음. 왜 학교 앞에 한 조각씩 종이컵에 넣어 파는 그런 테이크 아웃 피자집 있잖음? ㅋㅋ 그런 피자집. </div> <div><br /></div> <div>그때가 아마 저녁 10시? 쯤 이었던거 같은데 갑자기 옆 피자집 사장님이 우리 가게로 뛰어 들어옴. 완전 패닉에 빠지셔서.....</div> <div><br /></div> <div>그러면서 지금 빨리 경찰에 전화 좀 해달라고, 지금 우리 가게에 미친 ㄴ 하나 와서 난리 났다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친구 어머니가 놀라서 뭐냐고 무슨 사정인지 알아야 경찰을 부르지 라고 하셔서 피자집 사장님이 얘기 해주시는데....... 진짜 가관이었음.</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떤 여자가 자기 딸(나중에 내가 보기엔 일곱? 여덟 살 정도로 보였음), 자기 남편과 함께 차까지 끌고 피자를 사러 왔다고 함.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불고기 피자를 시켰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런 또라이인 줄 몰랐다고... 엄청 다정한 가족처럼 보였다고 함. </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잠시 기다린 후, 불고기 피자가 나왔음. 근데 이런 테이크 아웃 피자집에서 피자 한 조각씩 사서 먹어본 분들은 다 알거임. </div> <div><br /></div> <div>피x헛이나 도x노 처럼 불고기 피자라고 해서 불고기 커다랗게 올려 주는 곳 아니라는 것을.....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들 그거 납득하고 이런 데서 피자 사먹지 않음? 이런 곳에서 브랜드 피자를 기대하진 않잖음 ㅋㅋㅋㅋㅋ</span></div> <div><br /></div> <div> <div>근데 그만큼 가격이 싸고 어쨌든 불고기가 들어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는 되잖음? 싼 맛에 먹는 피자고.....</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근데 이 여자는 달랐음. 포장된 피자를 받자마자 알바 눈 앞에서 포장된 끈을 술술 풀었다고 함.</div> <div><br /></div> <div> 알바가 뭐하는 거지...?하고 쳐다보는데, 여자가 방금 나와서 김나는 피자를 손가락으로 헤집더니 갑자기 피자를 알바 얼굴에다 집어던졌다고 함.</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 마이 갓.......;;;;;;;;;</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러더니 눈 달린 거 맞냐며, 여기 어디에 불고기가 있냐고.........ㅋㅋㅋ;;;;;;;;;;</div> <div><br /></div> <div>알바 완전 멘붕+사장님도 뛰어나와서 뭔 일인가 알아보는데 여자는 무슨 고삐 풀린 망아지 처럼 날뛰었다고 함. 이딴 걸 돈 주고 판다면서........</div> <div><br /></div> <div>더 웃긴 건 딸은 겁에 질려서 울기 시작했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딸을 달랠 생각도, 그렇다고 미쳐 날뛰는 애 엄마를 말릴 생각도 않고 잠자코 운전석에 앉아서 언제 끝나냐는 듯 쳐다보기만 했다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얘기를 들은 친구 어머니가 완전 또라이라면서 나보고 경찰에 전화하라고 함. 근데 갑자기 옆 가게에서 그 여자가 사장 어디갔어!!!!! 이러면서 우리 가게로 뭔갈 던짐. </div> <div><br /></div> <div>친구 어머니는 사장님하고 얘기한다고 못 봤는데 나는 봤음. 지갑이었음. 여자가 분을 못 참아서 자기 지갑을 지금 우리 가게 쪽으로 던진거임. </div> <div><br /></div> <div>만두, 찐빵 파는 가게에 가보면 그거 찌는 기계 많이들 봤을 거임. 우리 가게는 그게 밖에 있었는데, 내가 어...... 하는 사이에 지갑이 그 기계로 쏙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기계 내부로 들어갔다 뭐 이런 게 아니고 그냥 빠진 거지만.. 어쨌든 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뭐 자기가 던졌잖음? 그래서 나는 그걸 주워서 그 미쳐 날뛰는 여자에게 가져다 주는 호구짓은 하고 싶지 않았으므로 경찰에 신고부터 함.</div> <div>지갑이야 나중에 경찰서로 가져다 주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 ㅠㅠ</div> <div><br /></div> <div>도대체 알바 인생 시작하면서 경찰에 연락을 몇 번이나 하는지... 무슨 경찰에 신고하는 업이라도 타고 났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암튼 겁나 신속한 경찰은 이번에도 1분도 안 걸려서 날라옴. 이번엔 날뛴 정도가 남달랐으므로 그 여자랑 사장도 함께 경찰서로 감. </div> <div>친구 어머니랑 나는 와 세상에 저런 인간도 있구나 어마어마하다...ㅋㅋㅋㅋ;; 이러고만 있었지.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근데 더 웃긴 건 사장님이 돌아오고 난 후 였음.</div> <div><br /></div> <div>30분 정도가 지난 후 사장님이 돌아왔는데, 짜증을 팍 내시면서 잘못 걸렸다, 그거 완전 미친 ㄴ이었다 이러시는 거임 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들어보니 경찰서 입성하자 마자 폭풍 눈물 흘리며 사장을 가리키면서 손님을 차별하는 못된 사장이다ㅠㅠ 너같이 거지같은 ㄴ한테는 피자 못 판다 뭐 이런 식으로 거짓말 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오 마이 갓 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사장님은 왜 사람인데 개 소릴 하지, 이게 무슨 경우지 싶어서 어버버 거리기만 하셨다고 ㅋㅋㅋㅠㅠㅠ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근데 경찰이 바보가 아니므로ㅋㅋㅋ 잘은 모르지만 전혀 믿진 않고 뭐 경고? 이런 거만 하고 여자를 풀어줬나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사장님은 경찰서 나와서 곱씹을수록 빡쳐서 우리 가게로 와서 하소연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근데 그 여자가 이번엔 우리 가게로 옴. 존나 공손하게 친구 어머니보고 저 지갑 여기로 던졌는데 혹 모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친구 어머니는 당연히 모르잖음. 그래서 뭔 지갑?ㅡㅡ 이러시는데 내가 "어, 제가 알아요. 저 기계 뒤에 들어갔어요. 꺼내기만 하면 되요." 이러는데 그 여자가 나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소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도둑ㄴ아!!!!!!!!!!!!!!!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진짜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br /></div> <div>지가 던졌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난 지갑 꺼내러 가는 그 자세 그대로 굳음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젠장ㅋㅋ 지금 같았으면 돌았냐고 덤볐을텐데 그때는 아직 풋풋하고 여린 감성의 얼라였으므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 /></div> <div>무슨 내 멱살을 잡으려는 듯 가게로 성큼성큼 들어오는데 그땐 진짜 무서웠음 ㅠ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행히 친구어머니가 "뭐? 무슨 ㄴ?ㅡㅡ" 이러면서 막아 주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난 또 경찰에 전화를...................하.....</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직도 그때 그 경찰이 했던 말을 잊을 수가 없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전화해서 내가 "저기.. 아까 신고했던 사람인데요. 이번엔 그 피잣집 옆 가게에 그 여자가 와서 난리치는데요..ㅠㅠ" 이랬더니 경찰 왈</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 또요?"</span></div> <div><br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그 여자 또 금새 달려온 경찰차에 실려 또 경찰서에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 진짜 웃긴게 뭔지 앎? 그때 분명 난리치는 지 아내를 소 닭보듯 쳐다보던 남편이 그대로 차 몰고 지는 집에 갔다는 거임....... 미쳤음. 진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난 당시엔 이 여자가 정말 무서웠는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저거 또 저러네 하고 쳐다만 보는 남편이 더 무서운 듯.... ㄷㄷ</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3. 빵집 알바 때 있었던 얘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진짜 빵집에는 고상하게 미친 사람들이 많이 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평소엔 정상인인 척 포장하고 있다가 자신이 왕 행세를 할 수 있는 곳에만 가면 본성을 드러내는 또라이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빵집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도 많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 딱 한 명만 얘기해 보겠음 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스승의 날 전날이었을 거임. 고객님이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둔 어머니셨는데, 선생님 드릴 거라고 롤 케익 세트를 사가심. </div> <div>파바 롤 케익 사보신 분들은 알거임. 시즌 롤이라고, 롤 세개가 들어있는 세트 상품이 있음. </div> <div><br /></div> <div>근데 이런 롤들은 안에 크림이 들어있으므로 유통기한이 짧음.</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뭐 짧다고 해도 먹을 수 있는 기한은 보통 유통기한의 +2일이지만.</span></div> <div><br /></div> <div>암튼 이 롤 세트 두개랑, 카드까지 직접 사셔서 편지를 쓰고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하셔서 사가심.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근데 그 롤.... 이틀 뒤에 돌아옴. </div> <div><br /></div> <div>어떻게 된 사연인고 하니, 그 롤 반품하러 온 사람은 바로 그 선물받은 여자 선생이란 작자였음. </div> <div>학부모가 줄 땐 웃는 얼굴로 잘 받았다가, 선물 포장을 뜯어보니 롤 세트 두개이지 않겠음? 부피보고 기대했다가 김 빠졌었나 봄.</div> <div><br /></div> <div>뭐 우리보고 하는 말은 "저 롤 싫어해서요."라고 했지만 속셈이 뻔히 보였음.</div> <div><br /></div> <div>근데 더 웃긴 건 하루 뒤도 아니고 이틀 뒤에, 그것도 영수증 없이 와서 그 롤 세트들을 "돈으로 바꿔 주세요"했다는 거.</div> <div><br /></div> <div><br /></div> <div>...........미친...</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까 말했듯 롤은 유통기한이 짧음. 이틀 뒤에 가져온 그 롤 세트는 유통기한이 그 가져온 날 까지였음. </div> <div>보통 유통기한 당일 까지인 물품은 그날 다 뺌. 반품 처리하려고. 누구한테 다시 되팔 수 있는 물건이 아님. </div> <div><br /></div> <div><br /></div> <div>게다가 선물 받은 거니 당연하겠지만 영수증 조차 없잖음? 물론 선물 받은 인간이 물건을 다시 돈으로 바꾸러 오는 일이 없으니 당연하겠지만 ㅋㅋㅋ</div> <div>바꿔주긴 뭘 바꿔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 당연히 못 바꿔준다고 했더니 하는 말이 "아 바쁜데 어쩌라고요 ㅡㅡ" 이 ㅈㄹ...........</div> <div><br /></div> <div><br /></div> <div>더 웃긴 건 지가 롤을 싫어하던 좋아하던 간에 선물받은 거잖음. 근데 그걸 돈으로 바꾸러 온 거임. 진짜 미친 거 아님?????</div> <div><br /></div> <div>보니까 포장 조금 뜯은 채로 고대로 가져왔던데 카드도 그대로 꽂혀 있었음............ 하... 한번 펼쳐 보긴 했을까??</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쨌든 절대로 바꿔줄 수 있는 상품이 아니므로 나를 포함한 알바들은 절대로 안 된다고 응대함. </div> <div>그<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랬더니 "아 나보고 어쩌라고요?ㅡㅡ어쨌든 돈으로 못 바꿔준다 이거 아니에요???ㅡㅡ" 이러더니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카운터에 그걸 내팽개치고 지는 가버림.</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헐 진짜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이 사람은 진짜 이런 이유로 물건 바꾸러 왔을 때 자기가 욕 들을 거란 걸 몰랐을까? 진짜 바꿔주리라 생각한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암튼, 물건은 반품 잡았지만 어쩐지 그 학부모께 우리가 다 죄송스럽고 미안했던 일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또 세 명 밖에 안 썼는데 스크롤 바가;;;;;;; 그래도 생각나는 또라이는 다 적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속이 시원하다 ㅠㅠ ㅋㅋㅋㅋㅋㅋ</div> <div>짜잘한 또라이들은 기억을 떠올리기도 싫으므로 이쯤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진짜 제 인생에서 치를 떨 만큼 싫어했던 비디오 카페 사장 얘기는 다음 글에서 털어놓을게용ㅠㅠ</div> <div>누군가 원하지 않아도.... 하.. 글을 쓰기만 해도 이렇게 홀가분해진다는 걸 알았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진짜 범상치 않은 또라이들 이어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다신 경험하기 싫네요 ㅋㅋㅋㅋㅋㅋ</div> <div>이 시대 모든 알바들이여 힘을 냅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이팅!! 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