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포켓몬을 너무나 좋아하여<br><div><span style="font-size:9pt;">저만 보면 </span>포켓몬좀 그려달라고 외쳐대는 중1 남자애가 있었더랬죠</div> <div><br></div> <div>너무 심하게 졸라대서 보이면 도망갔었어요.</div> <div>그려달라고 조르는 것도 도망가는 것도 다 장난이었는데</div> <div>어느날은 정말 진심으로 그려달라고 애걸복걸해서 왕창 그려준적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려주긴 했었는데 저는 포켓몬 세대가 아니라서 </div> <div>캐릭터에 애정이 없어 그다지 잘 그리지 못했습니다. 특징을 잘 모르니까요</div> <div>그림 그려 줄 때마다 남자애 눈이 반짝반짝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div> <div><br></div> <div>요즘 포고 시작하고 레벨 20은 어찌어찌 넘어서 레벨 21인데</div> <div>남들이 다 좋다는 포켓몬은 하나도 없네요 -_- 망나뇽 잠만보 라프라스 등등 좋다는 건 다 그림자도 못봄 심지어 발렌타이 데이 때 럭키도 본 적 없음... -_-</div> <div><br></div> <div>그래서 요 며칠간 포켓몬을 그려봤습니다. (잡지 못하니 그린다)</div> <div>색칠놀이가 정신건강이 좋다고 해서 요즘 포켓몬고 도감을 순서대로 그리고 있습니다.</div> <div>원래 내 도감에 있는 것만 3D 보고 그리다가</div> <div>지금은 인터넷으로 대표 일러스트 찾아서 그리고 있는데...</div> <div>일러스트가 단순해보여도 뛰어난 실력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하고 그렸다는 생각이 들어요</div> <div>포즈, 구도가 다양하고 어색하게 뭉개진것도 없고... 덩어리감도 인체 데포르메도 정말 훌륭합니다. </div> <div><br></div> <div>제가 아는 포켓몬은 옛날 채널 돌리다 스쳐지나가듯이 자주 나온 피카츄, 꼬부기 이상해씨가 전부여서 (아 나옹도...)</div> <div>그 외에는 다 그러려니 해요</div> <div>2세대 3세대 계속 이어진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div> <div><br></div> <div>붓펜으로 그리고 색연필로 칠하고 스캔하다보니 </div> <div>만약 그 중1남자애가 옆에 있으면 이걸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div> <div>11년인가 12년 전 중1이었으니까 지금은 20대겠네요</div> <div>포켓몬고 열풍에 또 그렇게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려나...</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75004305bb719b845504a738c01de2457aea166__mn524299__w700__h989__f128947__Ym201702.jpg" width="700" height="989" alt="2017년02월16일17시50분39초sml.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8947"></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