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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야하느누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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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976790
    작성자 : 해야하느누나
    추천 : 56
    조회수 : 7484
    IP : 1.232.***.69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1/18 14:08:46
    원글작성시간 : 2014/11/16 23:08:13
    http://todayhumor.com/?humorbest_976790 모바일
    동티 경험했던 이야기

    안녕하세요. 븅신사바 참여는 하고픈데 무서운이야기가 없어, 문득 떠오르는 썰을 쓰려고합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학부 시절에 겪었던 실화 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동티 
    예부터 금기시되어온 행위를 하여 귀신을 노하게 하였을 때 받는 재앙의 하나.

    학부 2학년이 끝나갈 무렵, 교수님의 권유로 같은과 대학원생선배들, 학부선배들과 함께 ㅇㅇ지역으로 민속문화를 조사하러 가게 되었다.
    ㅇㅇ민속총서 중 세시풍속과 놀이에 대해 마을조사를 하는 것으로, 2인 1조가 되어 현지답사를 하고 인터뷰 등 조사를 해서 글을쓰는 일이었다.
    한 달 안되는 일정으로 우리는 숙소를 잡아놓고 거기서 생활하며 매일 마을로 조사를 갔다. 때는 겨울로 추운 날씨에 다들 매일 고생하고 있었다. 
    .
    .
    .
    그날도 숙소에서 나와 다함께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고 각 조별로 흩어졌다. (나는 나이차이가 꽤 나는 대학원선배와 (결혼도 하셨고 아이도 있었던) 한조였다)

    새벽부터 일어난데다 날이 추워 나는 차안에서 꾸벅 꾸벅 졸았다. 삼사십분 가량 달렸을까, 차는 조용한 마을입구에 들어섰다. 추운 날씨탓인지, 어디로들 간 것인지 마을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늘 하던대로 먼저 연락했던 이장님댁에 들러 마을의 개괄적인 이야기를 듣고 주민들을 만나 조사하기 시작했다.

    마을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 그리고 50-60대의 어른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어린 아이들도 젊은 사람들도 보기가 힘들었다.
    집의 절반은 사람이 살지않는 집이었고, 사람사는 집도 문이 굳게 닫혀 조사가 쉽지 않았다. 
    조사기간은 한정적이었고, 그날도 마을 두 군데는 더 가야했기에 선배와 나는 조금만 더 둘러보고 바로 마을을 떠나기로 했다.

    마을을 한바퀴 돌다보니, 마을 중심부쪽에 야위고 힘이없어보였지만 제법 큰 당나무와 바로 앞에 사람들이 만들어놓은듯한 작은 사당이 보였다.
    당나무는 찬바람을 맞으며 얇은 가지를 흔들어 대고 있었고, 그 앞에 사당은 조금 부숴진채 문이 앞뒤로 삐걱대고 있었다. 관리가 되는것 가지는 않았으나 꽤 오랜 세월동안 있었음이 느껴졌다.

    가까이 가보니 사당 안쪽에는 문패로 마을건립에 일조했던 조상들의 이름 등이 적혀 있었다. 바람이 세개 불면서 사당의 문은 덜컥덜컥거렸다.
    이제는 마을 주민들도 돌보지 않는 것일까 생각하던 찰나, 사당 앞에 화강암? 돌로 반듯하게 깎아놓은 원형의 돌들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 사당과 함께 그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보이는 돌로, 정교하고 반듯한 구의 형태를 띈것이 몇 개 땅에 놓여 있었다. 이런 형태의 사당은 흔치않았기에 호기심이 동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동그란 돌을 보고있자니 뭔가 어딘가에서 굴러서 위치가 변한듯한 느낌을 받았고,
    나는 서스럼없이 원 위치겠거니 하는 곳으로 그 돌을 조금 옮겨놓았다.

    내가 막 그 돌은 움직여 옮겨 놓았을때, 이제 그만 다음 마을로 가자는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차로 향했다. 선배는 여기서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서둘러야 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좋지않은 일은 바로 일어났다.

    선배가 차에 시동을 거는데, 전혀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출발할때도 전혀 문제 없었던 차다.
    몇번이고 차에 시동을 걸어봤지만 덜덜덜 푸슈슈 하는 소리만 날뿐이었다. 선배는 연신 ' 왜이러지? 이상하네 ' 라며 시동을 걸었다.

    나는, 석연찮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분명 문제가 없던 차였다.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잘만 움직였던 차다. 그리고 엔진이 얼정도의 추위도 아니었다.
    문득. 사당에서 돌을 옮겨놓은 것이 생각났고 그때 마침 차에 시동이 걸렸다. 고장난줄만 알았던 우리는 곧 안도했다. 

    그러나 이게 왠일. 차가 갑자기 앞으로 훅하고 움직였다. 선배가 쎄개 밟지도 않았을뿐더러 차가 갑자기 속력이 높아질리가 없는 것이었다. 그
    러더니 차는 이내 뒤로 훅 - 하고 멋대로 움직였다. 
    선배는 차가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에 당황했고, 나는 계속 당나무 앞의 그 사당만이 생각났다.
    나는 선배에게 황급히 시동을 꺼달라고 했고, 선배도 차의 이상함과 불안함에 바로 시동을 껐다. 
    우리가 주차해놓은 곳은 마을 입구로 도로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어서 잘못했다가는 큰 사고가 일어날만한 장소였다. 그리고 확실히 차의 움직임은 비정상적인 것이었다.
    나는 차의 시동이 꺼짐과 동시에 아까 당나무에서 있었던 일을 선배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건 동티같은게 아닐까하고 말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곧장 마을의 당나무로 향했다, 당나무와 사당은 우리가 떠나기전과 변함없었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까 움직였던 돌을 제자리로 옮겨놓았다. 마음은 여전히 불안했다. 왜 괜히 건드렸는지 후회가 되었다.  
    돌을 다시 제자리에 옮겨놓고 우리는 다시 차를 탔다. 불안했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계속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선배는 차에 시동을 걸었고, 아까와는 다르게 멀쩡히 시동이 걸렸다. 그리고 갑자기 움직이는 것 없이 평소의 차로 돌아왔다. 우리는 안심했으나 혹시나 어찌될지 몰라 운전하는 내내 걱정했고, 곧바로 카센터로 향했다. 아주 근본적으로 차가 문제일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카센터에 도착해 차 정비를 하는 동안 선배는 밖에서 담배를 태웠고, 나는 실내에서 차를 마셨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보통의 일이 아니었다. 그냥, 그냥 차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를 바랐다. 




    .... 그러나 나의 바람과는 다르게 차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다행이 더이상의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 후 나는 절대로 마을 어딘가의 것도 함부로 손대지 않았다. 그때 당시 사고없이 무사했던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음, 어떻게 끝내죠.

    여러분 - 아무거나 손대지 맙시다.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저의 동티이야기는 이걸로 끝이고...
    다음에 시간되면 조사하던 중에 있었던 이야기 또 풀어보겠습니다. 그럼 전 내일 출근하러가야해서.... 2만 ~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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