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생일 전날 뭘로 싸웠는지 모르겠지만</div> <div>뭘로 싸우고 생일날 아침까지 냉전 상태였어요</div> <div>근데도 남편은 아침에 저 준다고 미역국을 끓이고 있더라구요</div> <div>아침마다 운동을 가기 때문에 아침밥을 꼭 먹고 나갔거든요</div> <div>미역국도 끓여주고 아침도 차려주고</div> <div>그래도 전 기분이 안좋아 운동을 안갈려고 하니</div> <div>남편이 운동가라고 계속 등을 떠밀더니</div> <div>기분 별로면 운동도 안되고 더 지쳐서 안가겠다고하니</div> <div>그럼 메일 보라고 그러드라구요</div> <div>ㅋㅋㅋㅋㅋㅋㅋ메일 보니까 만화를 그려서 보냈던데</div> <div>그거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이 나고 화도 다 풀리더라구요 ㅜㅜ</div> <div>ㅜㅜ너무 미안하고 고맙고</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0/147757249133c0a8751c06448d80a3c271cca3e7f8__mn519338__w720__h5550__f348655__Ym201610.jpg" width="720" height="1200" alt="생일을 축하합니다..jpg" style="border:none;" filesize="348655"></div><br></div> <div><br></div> <div>남편이 웹툰작가라 집에서 작업하면서 저 아침에 피곤하지 않게 운동가라고</div> <div>새벽에 애봐주면서</div> <div>디게 고생 많이했는데 ㅜㅜ 진짜 고맙고 미안해요</div> <div><br></div> <div>지금은 아침엔 운동을 안나가서 남편이 작업하기 수월했지만</div> <div>진짜 고생많았어요 </div> <div>지금 애기도 9개월차 접어들어서 수월해진 면도 있지만요</div> <div><br></div> <div>항상 남편한테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네요 ㅜㅜ</div> <div><br></div> <div>(참고로 제목이 어쿠스틱한 라이프인건 제가 어쿠스틱라이프 광팬이여서 ㅋ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