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인데요 방금
"개시인데 재수없게 여자가 혼자와서 저런다"
이런말을 처음 들어서요 좀 놀랐어요
동내에 두부 순두부집이 새로 생겨서
언제 한번 가야지 했다가
오늘 좀 일찍 점심에 사무실 직원들하고 (전부 남자)
처음 먹으러 왔는데요
종업원이 테이블에 와서 주문받으면서
궁시렁 거립니다
문화충격이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아침부터 여자 혼자 손님 받으면 재수없다고
남자먼저 주문을 빨리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우리엄마도 일찍 시장가서 혼자 밥먹을때 그런 소리 듣는거 아니냐, 그런 말이 있느냐"는 식으로 물었습니다
종업원이 멋적게 웃으면서
"제 얘기가 아니라 사장님이 오래된 분이시라 그런 소릴 하신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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