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div><br></div> <div><br></div> <div>우리집 얘기를 해볼까함.</div> <div><br></div> <div>정확히는 시골 할머니가 사시던 집이야기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 할머니는 아버지가 10살되던 해부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는 혼자서 6남매...</div> <div><br></div> <div>아니 5남매를 키워내셨음..</div> <div><br></div> <div>할머니나 아버지 말씀으론 그렇게 항량이 없으셨다면서 말씀하시지만, 아시다 싶이 여자혼자 5남매를 길러낸다는건 요즘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임..</div> <div><br></div> <div>각설하고 이야기에 중심이된 집은..</div> <div><br></div> <div>할머니집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언제부터 그집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음..</div> <div><br></div> <div>전통가옥도 아니고 기와는 올라가 있지만, 전통적인 구조는 아니었던것으로 기억됨.</div> <div><br></div> <div>여튼 그집에 살기시작한건 친모께서 사회적 방치로 돌아가시고 이집저집 전전하다가 할머니 댁에 들어가게됨</div> <div><br></div> <div>우리집은 할머니대 부터 인 것 같은데...여자들 기가 좀 센편임..</div> <div><br></div> <div><br></div> <div><b><font size="2">그러니까</font><font size="3"> </font><font size="5">'본인은'</font><font size="3"> </font><font size="2">그집에서 본것은 없음</font></b></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어릴때기도 하고 큰마을 이긴 했지만 8시면 어둑해져서 가로등없으면 바로 앞도 안보이는 동네는 참무서웠음..</div> <div>드믄드믄 서있는 가로등도 을씨년 스러웠고 모두가 잠든 밤엔 조용하니 정말 뭐라도 나올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곤 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ep1. 학교를 다닐때즘 해서 작성자 자매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방학때만 시골에 내려옴</div> <div> 전통적인 구조도 아니고 옛날 집이었기때문에 화장실은 푸세식으로 별체 옆에 있었음.</div> <div> 구조는 아래처럼 심플한 구조 였는데 본체는 다른집에 세를 주고 가끔내려가서는 별체에서 지냈음</div> <div> 문열리는 방향은 본실은 동남향 이었고 별체는 서북쪽을 향하는 구조임</div> <div><br></div> <div> 때는 친척언니들이 놀러와서 별실에서 다같이 잠들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울더니 엄마를 봤다며 갑자기 울어내기 시작함</div> <div><br></div> <div> 내나이 8살..동생 나이 7살때임..</div> <div> 나도 기억 못하는 엄마를 기억할리도 없고 황당해서 친척언니들이 물어보니 머리긴 여자가 자기에게 오라고 자꾸부른다고..</div> <div><br></div> <div> 그때 할머니는 마실가셨다가 늦게오신 날이라 12시 할머니가 오실때 까지 동생년을 달래느라 친척언니는 진땀을 뺏음..</div> <div><br></div> <div> 다시말하지만...</div> <div> 난 아무것도 못봤음.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918702PhTduV7yAu35ZJtvUnBgkV9fcv.jpg" width="624" height="654" alt="시골집.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ep2. 어느정도 나와 동생이 자라고 5학년때인가... 마지막으로 시골에서 방학을 보낼때였음 </div> <div> 중학교 2학년 이던 동네 오빠와 내또래 아이들과 뚝방?에서 헤엄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이었음</div> <div> 길은 산길옆으로 난 길 하나 뿐이어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뒤에서 중학생 오빠가 자전거로 비키라며 우릴향해 소릴질럿음..</div> <div> 비켜야 겟다고 생각하고 몸을 트는데..</div> <div> </div> <div> <b>뭔가 날 밀었음</b></div> <div><b><br></b></div> <div><b> </b>넘어지고 보니 눈앞엔 머리만한 짱돌이 있었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비켜갔음. </div> <div> 아쉽게도 무릎 아래만 깨져서 6바늘 꿰매고 말았지만..</div> <div> 날 민건 누구였는지 아직 밝혀 지지않음</div> <div> 내뒤엔 오빠만 있었거든...</div> <div><br></div> <div><br></div> <div>ep3. 서울에 터를잡고 살기로 마음을 먹고 할머니는 시골집을 팔기로 하셨음 </div> <div> 그리고 우리집에 세를 살던 새댁 가족에게 집을 싼값에 넘겼음</div> <div> </div> <div> 그리고 일년 뒤엔 <b>그새댁이 남편손에 살해 당함 </b></div> <div><b> </b></div> <div><b> </b>주사가 심하기로 소문난 작자였지만.. </div> <div> 그날은 유독 도망가던 새댁을 붙잡고는 휘발류를 뿌리고 불을 뭍였다고... <b> </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그리고 시골집은 지금 아무도 살지않는 패가가 되었음.</div> <div><br></div> <div>끗.</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