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서 골골거리는중인 27살 남징입니다.
다름이아니고 감기가 걸려서 너무 힘든데
닭강정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새벽1시에 터덜터덜나갔죠.
하지만 저멀리 닭강정간판의 불이 꺼져있고
사장님도 정리중이시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해서 장사끝나셨나요? 여쭈었더니
끝났는데 머 필요한거있냐구 하시더라구요.
철판에 가래떡을 기름에 뛰기시면서 떡먹을래요? 이러셔서
아 전 닭강정먹고싶어서요... 이랬더니
옆에 숨겨놓으신 닭강정을 담아주시면서
이거 애들줄라고 남겨논건데 가져가~ 이러면서
담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삼천원어치만 주세요 이러고 돈을
꺼내서 사장님께 드렸죠.
그랬더니 사장님내외분께서 한사코 그냥주는 거
라며 안받으시는 거에요.
몇 번 먹긴했지만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영업하시는데 공짜로 먹는 것도 예의가 아니기
에 다시 돈을 드렸지만 도로 돌려주시네요.
닭강정을 포장해주시면서 자주와서 사먹으라는
사모님의 덕담?ㅋㅋ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드리
고 와서 와구와구 맛있게 먹었죠.
제가 사실 노량진 고시원에 산지 2달이 되어가고
지금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매우우울했는데
먼가 정을 나눔받은듯 힐링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내외분께 작게나마 보답드리고 싶
어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어떤 방법이 저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을까요?
마구마구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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