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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264502
    작성자 : 참치ミ☆
    추천 : 62
    조회수 : 5517
    IP : 112.159.***.16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3/03 02:08:11
    원글작성시간 : 2010/03/03 00:47:01
    http://todayhumor.com/?humorbest_264502 모바일
    우리집 강아지입니다.
    저희 가족도 그렇고 외가쪽 집안사람들은 다들 개를 좋아해서
    저는 어렷을적부터 개들과 함께 살았어요
    초등학교 2학년때 쯤인가 개 때문에 처음으로 펑펑 울었었어요
    그때는 마당에서 발발이 한마리를 길렀었는데
    꽤 오래 길렀는데 어느날 외할아버지가 이 개 과수원에 줄꺼라면서
    차에 싣고 가버렸어요
    그날 밤에 정말 펑펑울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왜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를 남한테 주냐고
    정말 서글프게 밤새 울다가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가 깨우시더군요
    뽀삐가 집에 왔다구요
    제가 포항시내쪽에 살았는데, 영천에 갔다준 개가 밤새 집까지 뛰어왔데요
    정말 너무 행복해서 뽀삐 안고 좋아라 하는데
    그날 오후에 할아버지가 다시 오시더니 뽀삐를 다시 싣고 가셨어요
    이제서야 알았는데,
    그때 개가 죽을때가 다되서
    제가 개 죽는걸 보고 상처받을까봐 그랬었던거였어요

    제가 고등학교 배치고사 치는날 어머니가 요크셔테리어 한마리를 받아오셨어요
    저희 친척중에 애완견센터 하시는 분이 있는데 거기서 받아오셨데요
    그 개의 이름이 '나리'에요
    1년뒤에 나리가 새끼 두마리를 낳았어요
    첫째는 수수하게 생겨서 '수수',둘째는 곰같이 생겨서'곰탱이'

    72일동안 그렇게 세마리를 키웠는데
    아버지가 집안에서 개 세마리나 키우는건 안된다면서
    새끼들은 친척네 애완견센터에 주라고 하시더군요
    가족들은 다 키우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워낙에 강경하게 반대하시는 바람에
    결국에 수수와 곰탱이는 애완견 센터에 보내줬지요
    그날도 일회용 카메라를 사서 애들과 사진찍고 보내주면서 울고,
    그 애완견 전시하는 곳이라고 해야하나? 그통에 애들 넣고 오는데
    약해빠진 수수가 그위로 뛰쳐 올라오더군요
    그거 보면서도 또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리고 한 한달정도가 지나갔아요
    어머니가 외할아버지랑 같이 하교길에 태우러 오셨는데
    외할아버지가 운전중이셨고 , 어머니는 펑펑 우셨던 모양인지 눈이 퉁퉁 부어있었는데
    품에는 개 한마리가 안겨있더군요
    곰탱이 라네요
    근데 못알아봤어요

    그 퉁퉁하니 불은 오뎅같이 생겼던놈이 공주같이 이뻐졌거든요
    어머니 말씀이, 저희가 그날 개주고 가서 몇일 안지나서부터
    수수가 앓다가 오늘 죽었데요
    어머니가 친척한테 그렇게 연락받고나서, 그럼 곰탱이는 우리가 다시 데려가면안되냐고해서
    다시 데려왔데요.
    곰탱이는 수수가 죽는걸 옆에서 보고 있었겠죠

    그렇게 곰탱이 아니, 어느날부터는 어머니가 공주공주 이렇게 불러서
    이제는 공주라는 이름이 입에 붙어버렸네요
    그렇게 공주를 데려와서 나리와 또 중간에 우리집에 오게된 강아지 솔도까지
    세마리를 키운지 7년이 지났습니다.

    공주는 가끔 저렇게 퍼질러 자요

    사람한테 관심을 많이 받고 싶어해서
    제가 책을펴면 그위에 올라와 앉고
    가방을 열면 그 안에 들어가고
    컴퓨터를 하면 또 제 무릎위에 올라와서 자요

    어깨 위에 올라와서 잘때도 있구요

    그리고 또 얘는 tv에 동물 나오면 정말 좋아라 해요
    저희집에서는 tv에 동물 나오기만 하면 공주야 친구야 있네~
    친구야 어딨어? 라고 하면
    이놈이 오줌을 싸다가도 뛰어오고 자다가도 벌떡일어나서
    tv든 컴퓨터 모니터든 동물 보이는데로 뛰어가서 뚫어져라 쳐다봐요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하면서요

    그리고 얘는 혀가 좀 길어서 자다보면 혀가 살짝 삐져나와요 ㅋㅋ

    이주전쯤에 어머니한테 공주가 아프다고 전화가 왔어요
    저는 복학준비하느라고 부산에 와있었구요
    "그럼 병원 데려가세요" 그렇게 말하고 치웠죠
    가끔씩 애가 설사하거나 하루이틀정도 감기기운있어서 그렇겠거니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몇일 지나고 누나가 한국에 온데서 그날 누나도 볼겸
    포항에 갔는데, 근 2년만에 누나가 한국왔는데도 어머니 목소리가 좋지 않더군요
    공주가 정말 많이 아프데요
    종양이 생겼는데, 그게 폐에 전이되서 숨을 잘 못쉰데요
    수술 시키려고 해봤는데, 이미 수술하기에는 늦었다고 하네요
    정말 몇일전까지만 해도 정말 팔팔했는데,.
    그 쪼만한게 씽크대 위에 올라가서 냄비며 밥솥이며 다 헤집어 놓고
    제가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제 얼굴까지 껑충껑충 뛰어오르던놈이
    그날 집에 가니까 털썩털썩 걸어나오더군요
    가족들앞에서 눈물 보일수도 없고, 내가 울면 다들 울꺼같아서
    씻으러 들어간다고 하고 욕실에서 울었어요
    공주가 제옆에서 자는데 숨소리가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밤새 계속 신음하고 난 해줄수 있는게 없고 너무 미안했어요
    그렇게 몇일밤을 집에서 있다가 다시 부산에 돌아왔는데
    복학전에 또 걱정이 되서 다시 포항에 갔어요
    애가 밥을 먹으면 배가 눌려서 아픈건지 통조림을 줘도 못먹고 돌아서더군요
    몸에는 살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뼈만 앙상하게 있는데
    그 와중에도 tv에 동물 나오니까 지딴에 뛰어서 tv앞으로 가는데...
    한 몇일 사이에 애 숨소리가 더 거칠어 졌더군요
    차라리 안락사를 시키는게 애를 편하게 보내주지 않을까
    싶어서 자기전에 한번 찾아보기도 했구요
    자려고 누워있는데 이놈이 옆에서 신음소리를 내니까 계속 눈물이 나오더군요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는게 이런건가싶네요
    새벽이 되도 잡은 안오고
    내가 왜 그땐 얘한테 이렇게 안해줬지, 이때는 왜 그랬을까 또 이때는
    하면서 예전 생각들이 나더군요
    한번더 안아주고 한번더 이뻐해주지 못한거
    이제와서 너무나 후회되네요
    군대까지 다녀오고 정말 나이 스물네살이나 쳐먹은놈이
    이렇게 우는게 부끄러운건지도 모르겠네요
    부산에 돌아오면서도 어머니한테 차마 안락사 얘기는 못꺼내겠더군요
    그 말을 하면 어머니 기분은 어떨까,.
    어머니도 분명히 그런생각은 하고계시겠지만서도 차마 입에서 그말을 못꺼내겠더군요
    우리 공주
    정말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더 이뻐해주지못해 미안해
    그곳에 가면 수수 만나겠지?..
    방금도 누나한테 니가 이젠 숨도 겨우 쉬고 있다고 연락받고나서
    오빠는 이불속에서 펑펑 울었어
    이렇게 글쓰면서도 니 생각나니까 얼마나 슬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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