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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903623
    작성자 : 단오박
    추천 : 74
    조회수 : 5402
    IP : 211.247.***.217
    댓글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25 19:59:35
    원글작성시간 : 2014/06/25 08:27:32
    http://todayhumor.com/?humorbest_903623 모바일
    생각보다 우리주변에 가정교육의 가자도 모르는 사람이 많네요..
    <div><br></div>이 이야기는 같은 동네사시는 어머니 친구분께 직접 전해들은 이야기구요  <div><br></div> <div><br></div> <div>편의상 이모라고 부르겠습니다. 그 이모는 동네에서 조그만 꽃집을 운영하고 계세요. </div> <div><br></div> <div>막내아들이 초등학교 이학년인데 종종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들도 놀러오나봐요</div> <div><br></div> <div>여러가지 식물들이 많으니까 식물들 구경도 하고 안쪽 방에 가서 놀기도 하구요 </div> <div><br></div> <div>그런데 한 여덟살짜리 딸아이가 꽃집안에서 친구들에게 씨발놈아 개새끼야 뭐 이런 욕들을 하더랍니다. </div> <div><br></div> <div>이모가 놀라서 무서운 표정 지으면서 너 그런 욕 어디서 배웠어 나쁜 말이야 한번만 더 말하면 못 놀러오게 할거야! 라고 말하니까 </div> <div><br></div> <div>그다음 부터는 욕이 튀어나오려고 해도 이모앞에서는 참는게 보였대요. 애가 평소에 행동이 좀 거칠긴 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div> <div><br></div> <div>또 어느날은 아이친구들 여러명이 놀러왔었는데 그 여자아이가 욕을 하면서 이모아들의 뺨을 찰지게 때리더랍니다. </div> <div><br></div> <div> 이모가 화나서 어디 친구를 함부로 때리냐고 너 다른애들도 이렇게 때리냐고 꿀밤시늉을 하고는</div> <div>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서 정말 쎄게 쥐어박고 싶었지만 아직 조그만 애기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있었기에 꾹 참았다고 해요 )</div> <div><br></div> <div>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치셨냐. 친구들 때리고 이러는거 아시냐 나쁜 짓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애가 납득을 못하는? 그런 것 같더래요. </div> <div><br></div> <div>그래서 너 부모님이 화나면 너 마구 때리고 그러시니? 이러니까 당연한듯이 그렇다고 하더래요. 일단 너무 놀래서 달래고 집으로 보냈는데 </div> <div><br></div> <div>저녁쯤에 그 애가 다시 오더래요. 무슨 일이냐니까 꿀밤맞은거 똑같이 갚아주고 오라고 보내서 왔다는 거예요. </div> <div><br></div> <div>그래서 너가 처음에 이유없이 욕을 하며 뺨을 때리는 것은 나쁜 짓이다. 설령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손부터 나가는 것은 안좋다. 등등 타이르면서 꾸중을 했더니 그 뒤로는 잘 안오더래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저는  그런 집 은 처음 봐서요.... </div> <div> 애앞에서 당연한듯이 심한 욕설을 말하고 다니고 앞뒤상관없이 당한거 고대로 갚아주라고 하다니... </div> <div>부모님 뿐만 아니라 할머니할아버지도 같이 산다던데..... 좀 충격이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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