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등학교 애들한테 창의력을 키우게 하고 싶다면 <br />학원에 억지로는 보내지 말라고 부탁드립니다.<br />무슨무슨 아무리 훌령하게 짜여있는 창의력 교실 이런것도 가급적 잘 판단해서 보네세요.<br />그돈으로 차라리 놀이방에 보내세요. 놀게 하세요</font></div> <div><br /><font size="2">애들을 명령한대로, 입력시킨대로 움직일수 밖에 없는 기게를 만들기 싫다면요.<br />그렇게 키워봤자 시키는대로만 하는 사람밖에 못 만듭니다. <br /></font><font size="2">어른이 되도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스스로 문제해쳐 나가는 사람 되기 힘듭니다.</font></div> <div><font size="2">미술을 전공한 전 예전에 학원에서 잠깐 단기간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적이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전에 가르치던 미술선생님의 출산으로 제가 일하게 됬는데</font></div> <div><font size="2">거기 원장선생님(미술전공)이 조카둘이(둘다 초등이면서 한명은 그림 잘그리고 한명은 피아노 잘함) 있었는데 <br />매일 학원으로 놀러와서 거의 모든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다 갔습니다. 그런데<br />둘다 자기 배울시간 되길 대기하며 기다리는 다른 애들이랑 어울려 놀게 시키고, 억지로 그리게 않시켰습니다.<br />조카들이 하고 싶다 할때만 하게 시켰습니다.<br /></font></div> <div><font size="2">원장의 언니가 같은 건물에서 피아노학원 운영하고 조카가 그 언니의 자식들이어서 피아노실과<br />미술실을 왔다갔다 하며 둘이서 놀았는데<br />그 언니도 그렇게 가르키더군요. 애 둘이서 하겠다고 할때 잠깐잠깐 피아노 치게하지<br />절대로 억지로 안시키더라구요.</font></div> <div><br /><font size="2">그리고 학원에 오는 남의 자식들은 억지로 가르킵니다.</font></div> <div><font size="2">선생님이 미리 주제와 틀을 다 짜놓고 주로 무슨무슨 스킬습득 위주로 가르키죠<br />곰한테 공굴리는 재주 훈련시키듯 그렇게 기술습득 위주로 가르키는걸 말합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배경은 채웠는지 않채웠는지</font></div> <div><font size="2">선생님이 원하는대로 그렸는지 않그렸는지 검사합니다.</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탈락하면 다시 돌려보내 선생님이 원하는대로 그리게 합니다.</font></div> <div><font size="2">나중엔 이런애들이 나옵니다. "선생님 모자 그려도 되요. 여기 색깔은 파랑색으로 해도 되나요?"</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 </div> <div><font size="2">저긴 좀 심한데고</font></div> <div><font size="2">그치만우리나라 예체능학원(중고등 학교포함) 90프로 이상은 <br />다 저런 틀을 가지고 저런식으로 가르킵니다. 그냥 저 혼자 하는 말이 아니라<br />이 말에 대해 예체능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문제있다고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br />예체능 뿐만 아니라 무슨무슨 대안교육이 아니고서야 우리나라 학원에서 가르키는 다른 과목도<br />다 이런방식 입니다.<br /> </font></div> <div><font size="2">이 원장샘이 말 들어 보니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던것 같더라구요. <br />그 원장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렇게 가르치면 않된다는 걸 .. 창의력이 죽는다는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지 자식은 그렇게 않키우지만<br />남의 자식은 바로 어리석은 그 엄마들이 그렇게 요구하니까 어쩔수 없이 그렇게 가르키더군요.</font></div> <div><br /><font size="2">가르치다 보면 보입니다. 얘가 미술에 소질이 있는애 인지, 없는애인지<br />그리기를 좋아하는애인지 싫어하는애인지 ..<br />소질이 있는 아이들을 찾아서 좀 더 재밌게 잘 할수 있게 도와주는거 그게<br />미술선생님의 몫이라 보는데요.</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근대요.</font></div> <div><font size="2"> 아무리 그리기 좋아하고 소질이 있는 애도 일주일 내내와서 와서 <br />하루에 한번씩 의무적으로..꼬박꼬박 하게 하면 하기 싫어합니다.<br />잘 해도 억지로 하라고하면 하기 싫어지는거 그게 사람 본성인데요.<br />민지(가명)라는 애와 몆명 잘 그리는 애들도 그랫습니다. 참 그리는거 좋아하고 잘하는 애들 이였는데<br />어떤날은 와서 재밌게 하다가고 어떤날은 와서 하는척만 하다갑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하물며 원래 자체가 그리기에 관심도 없는애를 억지로 학원에 끌어 보내서<br />그리라 하고, 그것도 모자라 무슨 화가 수준으로 잘 그리길 바라는 어리석은 엄마가 있지요.</font></div> <div><br /><font size="2">제가 가르치기 시작한지 일주일 되는날 이었나?<br /> 암튼 학원에 전화가 왔습니다. 상철(가명)이네 엄마였는데, 개가 그리기를 죽기만큼 싫어하는 남자 애였어요.<br />개는 공놀이는 엄청 좋아한다든데 암튼..<br />그런애는 흥미를 붙이게만 만들려해도 개 혼자만 붇들고 특별교육 시켜야 될 정도로 그 만큼 싫어했어요.<br /> <br />"우리애를 이 학원에 보낸지 몇달째인데 일기장에 그림이 왜 이모냥이냐?"<br />애 일기장을 봤습니다. 그 나이 답게 그저 평범하고 솔직한 그림이었습니다.<br />아뇨. 싫어하는 애가 그 정도만 그렸다는것 자체가 참 많이 참고 한것였어요.<br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애한테..그 사람은 애가 몇달 다녔으니 뭔가 스킬이 부쩍 늘어나길 바란거죠. </font></div> <div><font size="2">미술학원 원장님이 그러더군요.<br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저런 엄마들 참 많다.아니 대부분이다 저런 엄마들.. <br />단기간안에 뭔가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길 요구하다 않되면 학원 끊어버리는<br /> 엄마들 때문에..미술학원에서 이런식으로 가르틸수 밖에 없다고 "<br />하소연 하더군요.</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제가 처음에 와서 애들이랑 벽화를 그리겠다 하니 "선생님 열정이 대단하시다"하며<br />근데 계속 저런 엄마들한테 부대끼며 일해보다보면 그런거 어려우실거다 라고 충고하시더라구요.</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