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갑작스레 오셔서 당황당황 하긴했는데
문제는 까칠하고 겁쟁이에 성격 나아아쁜 울 뚱냥이가
아빠를 할퀴거나 깨물까봐 걱정이었어요ㅜㅜ

전에 언니가 왔었을때 우와오옹 하고 막
냉장고위에 올라가서 위협하듯이 울고
언니 가만있는데 와서는 하앜하고 협박하고
언니가 갖다버리라면서 그것때메 다투기도 했었어요ㅠㅠ

근데 저희 아빠는 고양이를 더 싫어하시는분이라 ...
걱정걱정 하며 대먼 했는데
아빠는 쿨하게 냥무시 하셨어요!ㅋㅋㅋㅋㅋ
밥먹고 있는데 냥이가 슬금슬금 아빤테 와서
여기저기 킁카킁카 하는데 아빠는 묵묵히 식사만 하시고
냥이는 눈치봤다가 다시 가고,  오고를 반복했어요

계속 아빠를 뚫어져라 주시하며 근처에 왔다갔다 하는데
하앜질도 안하고 시끄럽게 울지도 않았어요!

언니는 목소리가 크고 시끄러운편에
리액션이 커서 그런지 둘이 같이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였는데ㅠㅠ 그저 가만히 무심히 있으니
아무일도 없네요!! ㅎ▽ ㅎ!!!!!!!!!!!!!!!

그래도 늘 제곁에 붙어 자는앤데
오늘은 옆에도 안오고 아빠 눈치만 살피고 그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