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동네 한적한 공터가 있었는데 그 주변에 이유는 모르겠고
가시 철조망이 한줄로만 쳐져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게 쳐져있는지 몰랐었구요
어느날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고있었는데
술래인 친구가 무서운 속도로 저를 쫓아오더라구요
그래서 미친듯이 난 살거라고 소리지르며 뛰다보니
공터주변까지 오게 되었고, 더 뛰다보니
눈앞에 가느다란 철조망이 보이는겁니다
바로 앞에서 인식한거라 속도도 늦추지못하고
그대로 철조망에 목이 걸려서 뒤로 넘어지게되었습니다
술래잡기고 뭐고 아프다며 울면서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랑 엄마 친구분이 비명을 지르시면서 달려오시는거에요
몇 센치 간격으로 목에 작은 구멍이 뚫려서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거든요-
애기들이 노는 주변에 위험한 물체는 없나 필히
확인하셔야하고 위험성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애기들은 잘 몰라요^^;;
마치 슈퍼맨이라고 외치며 높은곳에서 점프하는 놀이에
빠져있던 제 어린시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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