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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 코토리임. 귀엽긴 한데
머리스타일이 굉장히 키니나리마스. 어떻게 묶은건지 알 수가 없음.
문제는 요 3부분임.
앞에서 볼륨감 있게 솟아있는 붉은 파트
한바퀴 돌면서 리본으로 들어가는 노란 파트
포니테일처럼 묶여있는 듯한 파란 파트
이런 장면들로 인해
난 노란 파트와 붉은 파트가 하나라는 결론을 냈음.
<1번 가설>
그림으로 나타내면 이런 식임.
알아보겠어요?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녹색 리본으로 묶이는 영역.
노란 파트의 두피에서 머리카락 덩어리가 리본쪽으로 한번 돌아서
앞으로 가서 붉은 파트가 된다는 것.
파란 파트는 별개의 가닥으로 같이 묶이는거고..
그런데 그게 틀렸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들이 등장함
내가 생각한 게 맞으려면 붉은 파트는 리본으로부터 시작해야 됨..
근데 이게 아니잖아..
코토리 머리 위에서 붉은 파트 위치는 수시로 바뀜...
무엇보다도
점프하는 이 장면.. 붉은 파트가 별개의 가닥으로써 흔들림..
게다가
코토리 어머님....
이건.. 붉은 파트는.. 그냥 볼륨감 있게 떠있는거임.
거기에 아무 이유도 없음.
모친으로부터의 유전이거나
미나미 가 여자들에게 전해내려오는 비장의 파마 기법이거나...
그래서 원점임.
이번에는 노란 파트와 파란 파트가 하나라는 가정임
요로코롬 두 파트. 노란 파트로부터 시작된 머리가닥이 한번 돌아서,
리본으로부터 다시 나와서 파란 파트가 되는거지. 붉은 파트는 완전 별개고!
그런데..
파란 파트는 묶인쪽이 올라가 있음. 이게 무슨 소리냐면..
이게 위에서 묶인 머리와 아래로 묶인 머리의 차이임.
차이가 느껴짐?
2번 가설대로면 파란 파트는 오른쪽 사진처럼 그냥 축 내려와야 되는데
진짜론 왼쪽 사진처럼 윗부분이 떠 있음.
그래서 이 가설도 수정이 필요함.
<3번 가설>
그래서 이게 최종판!
파란 가닥을 묶을 때 한번 리본쪽에 넣었다가 빼는, 저런식으로 묶으면 묶은 부분이 위로 떠있을 수가 있음!
사실 쓰면서 느낀 건 제작진 중 누구도 코토리의 머리 묶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사람이 없다는 거임
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