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전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싫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알게됐습니다
쉽게 농담이 되기도 하는 남성성에 대해서
거부감과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고
사람들이 생각없이 하는 언행들이
남자들이 들었을때 통상적으로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말이라는 것도 그렇게 깨달았습니다
여자라서 사실 그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싫다'는 말을 듣고나서야 상처가 되겠구나, 싫겠구나 알게됐습니다.
그리고서는 그 후에 남성성을 희화화 하거나 남혐발언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분노했습니다
남에게 하는 배려가 있어야, 내게도 배려를 바랄 수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지금 특정 연예인들이 팟캐스트에서 주고받은 말이
분명 여러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인데도
"어떤점이 비하라는건데? 내가 듣기엔 괜찮은데 왜?"
"그럼 다른 연예인은? 왜 정치인한텐 그렇게 안해?"
"너 왜그래? 오버하지마 왜 감정소모를 이딴데다 하고 그래?"
하는 사람들의 말이 더 상처가 되네요 사실 너무 충격적이고요ㅋㅋ
자기가 속하지 않은 집단이나 사람의 감정에 무감각한 사람들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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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4/11 23:22:21 175.117.***.53 레미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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