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는 웹툰에 미트볼편이 올라와서 침 질질 흘리면서 만든 미트볼 특집 사진모음. (...이래봤자 네장뿐이지만)
서브웨이 미트볼 샌드위치입니다. 웹툰에 미트볼편 나오고 며칠간 서브웨이에서 미트볼 샌드위치 판매량이 늘었다는 말도 있던데..
서브웨이에서 먹을땐 항상 돈 좀 더 내고 음료와 사이드메뉴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보통은 사이드메뉴로 감자칩을 많이들 먹는 것 같은데 전 언제나 마카다미아 화이트 초코칩 쿠키~ 짭짤한거 먹고 나서 달달한 거 땡길 때 먹으니까 좋아요.
미트볼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본연의 목적(=카드놀이 하면서 먹을 수 있을만큼 간편하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많이 벗어나는 메뉴입니당.
미트볼은 굴러나오고, 소스는 빵을 적셔서 흐물거리다못해 찢어지게 만들고...
그래도 다 먹고 나서 남은 빵 끄트머리로 빠져나온 미트볼까지 다 집어먹으면 뭔가 뿌듯하지욤.
이케아 갈때마다 먹는 스웨덴식 미트볼. 요즘엔 왜 깃발 안꽂아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으깬감자와 미트볼에 잼을 곁들여 먹는다는게 적응 안됐는데 먹다보니 묘하게 이끌리는 맛이더만요.
옆에는 폭립과 감자튀김. 약간 추가금을 내고 콘브레드(네모난 옥수수빵), 샐러드, 탄산음료를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 갈때 항상 체크하는건 공짜로 밥 주는 날. 일년에 몇번인가 날 잡아서 행사를 하는데, 이케아 식당에서 밥 먹고 영수증을 챙긴 다음, 가구 사면서 그 영수증을 제시하면 밥 먹은데 쓴 금액만큼 할인해줍니다.
이케아 식당 메뉴가 워낙 저렴한데다 가구 가격은 훨씬 비싸고, 1인당 1영수증, $100 이상 구매시...라는 조건이 붙어서리 막상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10% 할인쯤 될까말까 하지만 그래도 공짜밥 먹으면 완전 기분 좋지요.
미트볼 밥. 가끔 냄비에 밥이나 죽 만들면서 미트볼 몇개 넣어주면 땡입니다.
원래는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건량에 육포 넣고 끓여 먹는 식사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 이게 은근 맛있습니다.
육수로 밥을 한 셈인지라 밥도 한결 윤기가 흐르면서 고소하고, 짭짤한 미트볼하고 같이 먹으니 반찬 따로 없어도 한끼 그냥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죠.
하지만 미트볼 하면 역시 미트볼 스파게티! 면 삶으면서 미트볼 넣고 끓이다가 한스푼 남기고 물을 따라내고, 여기에 소스와 바질 투하. 개인적으로는 약간 볶음면 느낌이 날 정도로 바짝 졸여서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피클을 곁들여서 파마산 치즈 살짝 뿌려먹으면 맛나지요. 더 맛있게 먹고싶을때는 불 끄고 열기가 남은 상태에서 모짜렐라 치즈를 왕창 뿌린다음 휘휘 저어가며 녹여서 먹곤 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