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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49320
    작성자 : 머리에총맞음
    추천 : 33
    조회수 : 2103
    IP : 211.61.***.109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19 02:10:11
    원글작성시간 : 2004/07/18 00:08:34
    http://todayhumor.com/?humorbest_49320 모바일
    동창생
    길을 걷다가.....국민학교(초등학교)때 .. 짝궁을 만났습니다 

    물런 여자죠 ..^^

    그당시 무진장 잘해주었던 짝궁이여서.....너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저의 집안형편이 무지 좋치 않았어요..

    에궁 이 이야기를 할려면 정말 힘들죠 .^^ 아무튼 ...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다 보닌까여 ..

    남들처럼 옷도 좋은거 입지 못하고 ...학교 다니는것도 

    정말 힘들었죠   목욕하기도 힘들어서..목욕도 한달에 1번정도도 

    하기 힘들었어요..^^ 어쩔때는 3달에 한번 ^^ ..정말임.. 

    꽤재재하고 ...^^ 공부도 못하고 남들보다 지능도 떨어저 보이는외모...

    그렇게 어렵게 학교를 다니다 보닌까요..^^ 

    같은반 여자애들이...냄새나고 ..^^ 더럽다면서 피하더라구요...

    하지만..제짝은 달랐죠.. 

    그당시 ...우리반에서도 제일 예쁘고 착했던 아이죠.인기도 좋구요..

    집도 굉장히 잘살고 ...옷도 예쁘게 입구 깔끔하고 공부도 무지 잘했죠...


    어느날 학교에서 ...굉장히  재수 없는 아이 (잘난척잘하는 아이)랑 

    무지 안좋은일로 몸싸움을했죠..

    어쩌면 제가 참아도 될일이였지만...그당시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께 싸운후...아이들은 모두 ...저만 나쁜 아이로 보왔죠..

    부모도 없구 ..집도 가난하고 ...더럽고 ..아무튼 .^^

    ^^ 하지만 기분 더 나쁜것은 ..선생님도 ...저를 ..그렇게 생각했다는거죠..


    그후 어머니를 모시고 오라고 하는말에 ....

    전 눈물을 보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시고 올수 있는 부모가 없었으닌까요 ..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

    " 내가 너때렸냐구 ..뭐가 억울해서 그렇게 처우냐구 .."

    전 아직도 그 말들을 기억합니다..


    그렇게 제자리로 돌아와 눈물을 흘리며 책상에 누워 있었죠 ..

    그때 ..저에게 손수건을 건네 주면서 .^^ 

    옆에서 같이 눈물을 흘려 주던 ..^^ 제 짝궁이였습니다...


    어렸을적 ...전 ...짝궁을 혼자서 짝사랑하게 됬는지..

    그후 전 짝궁에게 제가 해줄수 있는것은 다해주려고 했습니다..

    ^^ 짝이 바뀔때 되면 어떻게 키를 마쳐서라도 그애랑 짝이 되고 싶었으닌까요 ..


    학년이 바뀌면서 반도 바뀌었지만 ...^^ 그래도 그 아이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멀리서 창가로 바라보기도 하고 했죠...멀리서 ..

    학교 교문을 들어 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때는 괜히 좋았는데 ^^ ..

    6학년때 다시 같은 반이 됬을때는 모습이 많이 바뀌어 다시 짝이 되었습니다.

    헐씬더 이뻐졌구 .. ^^ 연예인들을 좋아하며 노래 부루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으로요.


    같이 남아서 공부도 하고 학급일도 도와가면서 그렇게 지내면서..

    다른 남자친구들보다 더 친하게 지냈죠..^^

    전 너무나 좋았고 ... 제 초등학교 시절 최고로 행복했던 시간이였으닌까요..


    중학교도 같은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서 ..전 정말 너무나 기뻤습니다..

    하지만 ^^ 그후로 연락이 안되더라구여 반도 남자 여자로 나뉘고 ..

    생활도 많이 틀려져서 일까요....


    " 그후 우리 학교에서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제친구 녀석..정말친하죠 

    지금도 만나고 있지만..지금 완전히 제 ㅡㅡ;; 꼬봉입니다..

    이 친한 친구 녀석이 ...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했죠...

    다행인지 아닌지 ..

    그녀는 거절을했죠....

    친구녀석이 그러더라구요 .........정말 도도하기짝이 없다고 ....


    전 흐믓했습니다 ..^^..

    중2때 ..
    저의 부모님들이 저를 찾으로 왔죠....한번도 보지 못했던 부모님들이 

    정말 ~~무지 잘사는 집이더군요...정말 부자 더군요 ...


    저의 친누나들을 중2때 처음 만났으닌까요 ..;

    그당시 잠깐 이야기 하자면 ㅡㅡ;; 

    저보다 위로2 살 4살 많은 누나 2명 ..

    아 " 지금은 정말 1주일에 한번씩 저를 등치로 오는 정말 친한 누나들이지만 ㅡㅡ;;

    고등학교 1학년  고3이였는데 ..

    얼굴은 친누나들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이뻤죠 ..

    하지만 여자에 대한 환상을 다 깨 버렸으닌까요 ....(이거에 대해서는 제가 나중에 한번 

    글로 올릴께요 ^^)

    어쩔수 없이 서울로 올라와 학교를 다니게 됬죠 ...

    그후 저는 짝궁을 ..너무 보고 싶어서 토요일마다 청주에 내려와 ..

    ^^ 학교 친구들을 만났지만 솔직히 ㅡㅡㅡㅡ 친구 녀석들은 

    안중에도 없었죠..


    일부로 짝궁의 집을 찾아가 기다려 보기도 여러 차례하고 ..

    멀리서 보기도 많이 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청주에 내려오는 일도 적어지구 ..

    서울에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 갔습니다 ~~~~~~~~~..~~~~~~~



    저의 첫사랑을 숨기구요 ...


    저는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다가요 .^^ 

    지금 청주에 혼자계신 할머니때문에 ....^^ 회사에서 청주로 발령 받아서 ..

    청주에서 일하면서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요 ..^^
    (예전에 어떤분이 이야기 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



    그러다가 오늘 초등학교때 그렇게 짝사랑하던 짝궁을 만났습니다 ..

    저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

    둘다 외모는 많이 변했지만......느낌만은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더라구요 

    저에 대한 ...자상함은 ^^ 그리고 도도함 ..그리고 아직까지 예쁜 외모


    전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

    작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

    이야기 도중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저보고 여자친구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말했죠 ..^^ 사진도 보여 주면서 ..


    짝궁은 한번씨익 웃더니 ..:"그래 좋겠다 행복하구"

    ....그리고 저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랬죠 ..


     ^^ 나 초등학교때 너 무지 무지 좋아했는데 .......그거 모르지...."

    그리고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했죠 ........

    그리고 비밀이닌까 동창생들한테는 이야기 하지말라구요 ..



    그녀는 또한번 웃음을 보이면서 그러더라구요 ..

    알고 있었데요 ....자기를 좋아하고 있는걸.....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것도 알고 있었구..

    친구녀석이 프로포즈할때도 ...그친구가 나의 친한친구라는것도 알고 있었데요 ..^^



    중학교때 전학간것도 ........


    집앞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것도 알았데요 ..^^


    전 얼굴이 약간 붉었졌죠 .. 창피하기도 하고 ..




    근데 ........그건 아냐고 ...이유x 라고 아니 ..  기억나 ...........


    누구지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이름 ...... 누군지는 기억나지않치만

    이름은 기억나는 그이름 ...


    " 그래 모를거야 .."


    " ^^ 그애가 너 많이 좋아 했었어 ........너 전학가기전까지...."

    " 그애도 너 처럼 바보같이 말하지 못하고 힘들었겠지 ..^^ 그치 "

    " 그리고 니가 전학가고 나서  많이 힘들었어 ."


    나 같이 볼품 없는 사람을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니 저로서는 믿을수 없었죠 ....
    그리고 ....왠지 모르게 기분도 좋구 ...그애에 대해 궁금하기도했죠 .......


    전 누구냐고 궁금해서 캐묻고 사진좀 있으면 보여 달라면서 ..^^ 말했죠 ...


    " 이거 비밀이닌까 ......너도 아무한테 이야기 하지말라고 .......그애도 생각해져야지 .^^"


    그렇게 오래전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




    그리고 친한 친구 녀석한테 전화를 했죠 ......


    " 얌마 ....너 ..이지x 알고 있냐 ........."

    오늘 그애 만났다 ....니가 프로포즈했다가 채였던 ㅋㅋㅋ ........

    한참동안 그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죠.........친구 녀석이랑...............




    "얌마 . 이유x 라고 .........알고 있냐 .....중학교 동창이라는데 ........알고 있냐 ..^^"


    친구의 말에 저는 아무말도 없이 핸드폰을 닫았습니다.....


    "얌마 ......이지x 가  가명이 .........이유x 잖아 .........집에서 부르는거랑 

    학교에서 부르는거랑 틀렸잖어...."




    그때서야 ......생각 났습니다....그녀의 동네친구들이 

    그녀에게 불렀던 이름이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름 ..

    전 한동안 묘한 기분에 싸여서 .......텔레비전 리모콘으로 텔레비전의 체널을 

    바꾸기만 계속했습니다 ..



    왠지 모를 묘한 기분.....그리고 핸드폰에 등록되어 있는 핸드폰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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