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에헤헤...오늘부로 회사 업무도 종료되고 이제 내일 사업자 내고 진짜 제 일 시작합니다^^;</div> <div>그래서 바빠지기전에 후다닥 적어놓고 자려구요ㅎㅎ</div> <div> </div> <div> </div> <div>지난번에 얘기했듯이 동생 수술날 꿈에 나왔던 정체불명의 '검은사람'</div> <div>이 정체불명의 검은사람이 뭔지 아직도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div> <div>다만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건</div> <div>이 정체불명의 검은사람은 20대 후반에 또 한번 나왔었다는겁니다.</div> <div> </div> <div>두번째로 그 검은사람을 만났을땐 아주 큰 집이었습니다. 근데 집이라고 하기도 뭐한게...</div> <div>느낌은 집이 맞는데 형광등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축구장보다 넓은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집이었지요.</div> <div>다만 느낌상으로 여기는 대단히 큰 집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div> <div>그리고 몹시 어두웠습니다. 그냥 암흑 그 자체였어요. 그런데 신기한건 </div> <div>그렇게 어두운 암흑속에서도 저는 어딘가를 향해 천천히 걷고있었지요.</div> <div> </div> <div>그리곤 그리 오래 지나지 안아서 그 검은사람을 다시 만났습니다.</div> <div>역시나 가까운 거리에서 보아도 그냥 사람형태의 그림자였지만 이목구비 없는 얼굴로 미소짓고 있다는걸</div> <div>느낄구 있었습니다.</div> <div>이번엔 그리 긴박한 상황도 아니었고 그냥 그곳에서 둘이 딱 만난거였는데 느낌상으로 대번</div> <div>알 수 있었습니다. </div> <div>아...이녀석이 나를 초대했구나...그때 그놈인가?</div> <div> </div> <div>나 : 그...</div> <div> </div> <div>검은사람 : 줄까?</div> <div> </div> <div>나 : ????</div> <div> </div> <div>이렇게 뜬금없는 대화가 이어진후 그 검은사람은 무언가를 저한테 내밀었습니다.</div> <div>이번엔 그리 반짝이는것도 아니고 그냥 무언가 저에게 넘겨주는데 처음엔 손이 자연스래 그쪽으로</div> <div>넘어갔습니다. 뭔지도 모르고 덥썩 그걸 받을려고 했던거였죠.</div> <div>그러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그놈에게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나 : 나는! 아니다...나는 내가!....</div> <div> </div> <div>말이 채 끝나지도 안았는데 그 검은사람은 역시나 보이지 않는 얼굴로 크게 웃으며 저 멀리 어둠속으로 사라지더군요.</div> <div>따라가서 뭐든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제서야 그 검은집이 어둡고 무섭게 느껴지고 어디론가 제가 빨려들어간다는</div> <div>느낌을 받으며 꿈에서 깨어났습니다.</div> <div> </div> <div>사실 가끔 이런생각을 해볼때가 있었습니다. 만약 그때 내가 동생을 구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면...</div> <div>그 뒤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을까?...정말...1년에 한두번? 그런 궁금증을 가져보곤 했었습니다.</div> <div>그러나 저 꿈을 꾸고난 뒤로는 절대 후회하지 안습니다.</div> <div>그리고 저는 드디어 내일부터 작게나마 사업을 시작하거든요.</div> <div>검은사람이 저에게 주려고 했던게 뭔진 모르지만 전 그때 다 하지 못했던 그말을 꼭 보여주기위해</div> <div>매일매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나는 내가 내 노력으로 이룰것이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