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justify">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tbody> <tr> <td id="font_title" class="view_t"> <div><font size="3">저는 오래 전부터 <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합조단'이 아래와 같은 점에서 일종의 '유령성'을 띠고 있다</font>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1. <strong>[민군성] 결여</strong>: 엄격한 의미에서의 '민간인' 전문가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2. <strong>[국제성] 결여</strong>: 정부 스스로 '국제'라는 수식어를 '다국적'으로 바꿀 만큼 '국제성'이 결여되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3. <strong>[전문성] 결여</strong>: 합조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군 관계자들은 엄격한 의미에서의 '전문가'가 아닙니다.</font></div> <div><font size="3">4. <strong>[독립성] 부재</strong>: 민간인 1인이 공동단장을 맡았을 뿐 합조단 자체는 '국방부 종속기관'에 불과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5. <strong>[보고서] 부재</strong>: 합조단의 '자체보고서'가 애매한 가운데 합조단 해체 후 국방부가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오늘, 위와 같은 </font></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제 </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주장을 부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사가 눈에 띄어서 감히 그 '전문'을 소개드립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 align="center"><font size="2">--------- - ---------</font></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ac08f" size="5">천안함 3년 넘게 해외조사단 정체도 오리무중</font></strong></div></td></tr> <tr> <td id="font_subtitle" class="sub"> <div align="center"><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bd5b5" size="3">[천안함 공판]에서 미국조사단 명단 일부만 공개, “함정구조분과, 보고서 제출도 안했다”</font></strong></div> <div align="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size="2">[출처](미디어오늘/조현호 기자): </font><a target="_blank"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280" target="_blank"><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size="2">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280</font></a></div></td></tr></tbody></table></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천안함 침몰사고가 4년 가까이 돼 가고 있는데도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한다며 참여했던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해외 다국적 조사단의 실체가 일부만 제외하고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font>이 제기됐다.</font></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36부(재판장 최규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전 민군합조단 민간위원)의 천안함 관련 명예훼손 공판에 출석한 박정수 당시 합참 전력차장 겸 민군합조단 함정구조/관리 분과장(현 해군 준장)은 자신이 맡았던 함정구조관리분과에 편성된 미국 조사위원 5명의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박 준장은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해당 분과의 미국 조사위원 5명에 대해 토머스 에클스 해군소장이 데려온 사람들</font>로, 엘런 맥코이(중령-사고조사), 조셉 데이(대위-시스템 엔지니어 전문가) 하이스(대위-폭파관련)과 하이퍼(구조잠수 전문가), 엘슨(무기역학) 등이라고 증언했다. 이 가운데 하이퍼와 엘슨이 군인인지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며,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이들 팀원이 각각 (미국에서) 어느 쪽 소속인지는 잘 모른다</font>고 박 준장은 전했다.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어떻게 그것도 파악하지 않았느냐는 변호인의 추궁에 박 준장은 “에클스 제독이 데리고 왔고, 전문가라고 해서 파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font>. 또한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함정구조 관리분과에 소속된 이들 미국팀이 제출한 보고서도 없다</font>고 박 준장은 전했다. 미국팀이 한 차례 합조단 내에서 천안함 침몰원인을 분석해 발표한 적은 있으나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문서형태로 당시 분과장이던 박 준장에게 보고한 적도 없다</font>고 그는 증언했다.</font></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영국의 조사팀장인 데이비드 맨리에 대해서도 박 준장은 함정구조관리(선체)분과에 영국인이 1명으로, 선체 관련 휘핑(whipping:충격에 구부러지는 현상) 관련 설명을 했으며, 민간인으로 안다</font>고 전했다. 특히 맨리 팀장이 2010년 4월 30일 합조단 내부 합동토의에 참석해 폭발 원인 보다는 측정장비를 강조하자 박정수 준장이 그날 점심 식사자리에서 신 대표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장비 팔아먹기 위해 안달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이 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도 나왔다. 박 준장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영국 조사위원을 영국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파견했는지는 모르며, 자기들 나라에서 돈 대서 온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질문을 한 근거는 신 대표가 당일 합조단 회의에 참석해 발표가 끝나고 박 준장과 점심 식사하는 자리에서 박 준장으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고 신 대표와 변호인단이 설명했다.<br /><br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영국 조사팀의 보고서 제출여부에 대해서도 박 준장은 “보고서를 나한테 제출하지 않았다”</font>며 “총괄팀에서 회수해 받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br /><br /></font></div> <div>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70" align="center">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 src="http://images.mediatoday.co.kr/news/photo/201401/114280_124198_5641.jpg" /></td> <td width="10"> </td></tr> <tr> <td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padding-top: 10px" id="font_imgdown_124198" colspan="3"><font color="#306f7f"> 톰 에클스(오른쪽에서 세번째) 천안함 미국측조사단장. </font></td></tr> <tr> <td class="ad_lumieyes_area"> </td></tr></tbody></table></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호주 조사위원 2명의 경력과 조사활동에 대해 박 준장은 “폭파 전문가라는 얘기를 들었으며</font>, 호주에서 폭파 실험한 자료를 가져와 보여줬다”며 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조사보고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다”</font>고 답했다.<br /><br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스웨덴 조사팀 역시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font>고 박 준장은 증언했다. 특히 정부에서 스웨덴의 분석이라면서 ‘관성에 의해 함미 프로펠러가 휘었다’는 주장의 근거인 스웨덴 가메와사 자료를 왜 받아오지 않았느냐는 변호인의 신문에 박 준장은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스웨덴 조사팀에서 구두로만 (관성에 의해 휘어진 것을) 얘기해 듣기만 했다”</font>며 “가메와사에서 시뮬레이션 등 돈(5000달러)을 주면 제출할 수 있다고 했다. 용역비를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돈과 연결되는 문제여서 자료 요구를 안 했다”고 답했다. 박 준장은 “우리도 저 현상 처음 보는데 폭파에 의한 증거가 명백한 반면, 프로펠러가 휘어진 것은 부차적인 것이라 생각했다”며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그 </font></font><font size="2"><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시뮬레이션은 (나중에) 노인식 박사가 했다”</font>고 말했다.<br /><br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외국팀 보고서도 안 받고 최종 조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부실한 것 아니냐는 변호인의 추궁</font>에 대해 박 준장은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외국조사팀이 보고서를 제출할 의무는 없으며, 공조체제이자 전문가 의견으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코멘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역할을 한 것”</font>이라며 “모든 조사에 참여해 공정한 평가를 받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br /><br />해외 조사단을 부르게 된 경위에 대해 박 준장은 “북한 소행이지만 외국 공조를 받고 정확한 검증을 하려면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국방부 차원에서 논의한 걸로 안다”며 “함수와 함미를 인양(4월 15일과 23일)하고 내부적으로 어뢰 폭발로 추정하고 있었다”고 전했다.<br /><br />천안함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조사단은 모두 24명(미국 15명, 스웨덴 4명, 호주 3명, 영국 2명)이다. 이 가운데 과학수사분과에 외국조사단이 11명, 함정구조/관리분과에 10명, 폭발유형분석분과에 2명이 활동했다.<br /><br /></font></div> <div>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10" align="center">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 src="http://images.mediatoday.co.kr/news/photo/201401/114280_124199_5710.jpg" /></td> <td width="10"> </td></tr> <tr> <td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padding-top: 10px" id="font_imgdown_124199" colspan="3"><font color="#306f7f">천안함 함미</font></td></tr> <tr> <td class="ad_lumieyes_area"> </td></tr></tbody></table></div> <div align="justify"><font size="2">실제로 미국 조사단을 제외하고,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외국 조사단이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이 나타난 것이 없다</font>. <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미국조사팀이 천안함의 어뢰 폭발 분석을 먼저 제시해 </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우리 조사팀은 이를 근거로 시뮬레이션을 하도록 했다</font>는 대목은 천안함 보고서에 나온다. 보고서에는 “미국팀은 전문기법을 활용해 폭발량과 폭발위치를 판단해, 한국팀이 미국팀과 영국팀의 판단을 근거로 시뮬레이션 분석을 수행했다”, “미국팀 분석결과 천안함과 유사한 손상을 발생하는 폭발의 폭약량은 TNT폭약량 200~300kg, 폭발 위치는 가스터빈실 중앙 하단에서 좌현 3m, 수심 6~9m로 판단됐다” 등이 기록돼 있다. 이밖에도 2010년 5월 14일 특수그물을 이용해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증거물 채증 현장을 참관한 것, 어뢰추진체 발견 이틀 뒤에 이를 놓고 토의한 것 등이 활동 내역으로 보고서에서는 설명했다.<br /><br />신상철 대표의 변호인인 이강훈 변호사는 14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미국과 영국 등 모든 조사단이 구두로 설명했으며 낸 보고서도 없다는 것은 뭔가 조사결과에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것”</font>이라며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무엇보다 수년이 지났는데도 참석한 외국인 명단조차 공개도 안하느냐”</font>고 지적했다.<br /><br />이 변호사는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아 책임있게 조사를 진행할 목적이라면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그 해외 전문가들이 얼마나 자격이 있는지 공개하고 검증받아야 하는데, 왜 그런 자격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지 못하는지 의문</font>”이라며 “그나마 미국 조사단 일부의 명단도 법정 증거조사 과정에서야 겨우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