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버리면 그만이에요. <div>어차피 회사 아래에 철저히 기획된 상품을 좋아하게된 건 당신이잖아요.</div> <div>그 상품이 당신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잖아요.</div> <div>알아요.</div> <div>당신의 판타지가 산산조각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div> <div>그러니 '내가 지금까지 쓴 돈과 시간이 얼만데'하며 화를 낼 수는 있어요.</div> <div>돈을 들여 뭔가를 장만했는데 그게 내 기대에 못 미치면 상품에, 또 회사에 화가 날 수는 있죠.<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하지만 당신들이 감정있는 atm이라면 그들도 감정있는 상품입니다.</div> <div>판타지가 그렇게 소중하면 태연과 백현의 인간적인 (완벽하지 못한) 면도 받아들이거나 아님 철저히 무시해가며 본인의 상상을 지켜나가세요.</div> <div>무턱대고 이상한 글을 조작하며 그들을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상품이 더 이상 맘에 안들면 더는 투자하지 않으면 됩니다.</div> <div>그게 당신이 그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컴플레인이기도 하구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