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주 감명이 깊었던 미국 몰래카메라 입니다.
캡쳐하면서 화질이 구린점 양해바랍니다.
동성 커플부모의 자녀들이 공공장소에서 괴롭힘을 당합니다. 과연 주위사람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요?
뉴저지의 한 인기있는 식장에서 몰래카메라는 진행됩니다.
동성커플 부모와 그아이들을 연기할 연기자분들.
그리고 같은학교라는 설정으로 그 아이들을 괴롭힐 두 일진을 연기할 연기자들도 고용되었습니다.
두 동성(남남)부모는 여러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자연스레 동성커플이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것임을 각인시키게끔 연기를 합니다.
그리곤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곧바로 괴롭히는 연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동성부모들이 나가자 마자 가게의 손님들이 들을수 있을정도로 그 아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과연 가게안의 손님들은 어떠한 반응들을 보일까요???
인진아이들을 혼내서 쫒아내고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않는 아주머니.
따끔한 비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저스틴..
무엇이 느껴지는가요?
정작 남들을 눈쌀 찌푸리고 불편하게 만드는것은, 동성커플과 그 아이들이 아닌,
그들을 놀리고 조롱하는 두일진입니다.
한 터프가이.
정말 가슴에 새겨지는 말을 남기시는 흑형님.
그리고 타이름에도 불구하고 괴롭힘이 계속 되자 주저없이 신고를 합니다.
몰래카메라가 끝나고 용기있게 나서준 분들과 인터뷰를 하는데,
대개 그들이 나선 이유는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라는것...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다 같을수가 없고 저마다 다 다르지만, 이러한 다르다는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배척하고 차별하고 무시한다면, 올바른 사회라고 할수있을까요?
영상에서와 같은 상황에서 발벗고 나서는 행동은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영상을 보고 놀란것은 영상에서 나서는 분들은 아주 당연한 일인듯 주저하지않고 괴롭힘 당하는 아이들을 돕습니다.
이런게 "정의"가 아닐까요?
슈퍼맨,배트맨,스파이더 맨처럼 거대한 위협에 맞서 싸우지 않아도 좋습니다.
마주친 불의 앞에서. 결과에 상관없이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행동을 하는것.
이것이 "정의실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