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라는 곳에서 남의 글에 반대를 하려면, 일정 시간 동안 오유에 로긴된 채로 있어야 한다.
잠시 오유에 들려 글을 올리고 만일 반대를 하고 싶어도 오유 체류시간이 부족하면 몇 시간 또는 24시간 후에 다시 하라는 창이 뜬다.
'반대질'을 막기 위한 오유 운영자와 프로그래머의 방어선일 것이다.
그럼에도, 국정원 알바로 추정되는 자들은, 국정원에 대해 조금이라도 불리한 이야기가 나오거나, 새누리와 박근혜 등에 국민 여론이 안좋게 돌아갈 것 같고, 추천수가 높아 베스트에 이어 베오베라는 곳으로 갈 것이 염려되면 아주 조직적으로 반대를 누른다.
10개 추천이면 베스트에 가지만, 4개 정도를 후다닥 눌러놓고 빼꼼히 관망을 한다. 다음 반대할 글을 찾아 기다리며. 눈에 눈꼽이 끼고 팔 다리에 쥐가 날만큼 애처롭게 모니터에 코박고 있지 않으면, 더불어, 반대 누르는 자들끼리 담함과 사전모의 및 실시간 의논이 따르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조직적 반대질'이 공공연히 자행되고있다.
이러한 작태는 1베충이나 국정원 알바들이 마음대로 활갯짓을 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최초, '반대질'을 막으려는 오유 관리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말이다.
얼마전에 오유 관리자가 '반대하는 사람의 필명을 공개해도 좋을지'에 대해 공지사항으로 시사게시판 상단에 글을 올린 일이 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바로 사라지고 그에 따른 아무런 변화나 해명이 없다.
글에 공정한 판단이나 객관적 판단을 위해 반대라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은 알지만, 많은 경우 오유에서는 조직적 내지는 계획적 그리고 자의적으로 반대를 악용하고 있다는 것을 아마도 아는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차제에 아예 반대 버튼을 없애 버리는 것이 이렇게 수도 없이 악용당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대다수 오유에 오는 '오유 평균적인 사람들의 의사'가 존중되는 것이 중요하지 반대를 악용하는 자들의 반대질이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반대질을 하는 자들이 제아무리 반대 몇개를 누른다 하여 커다란 화산처럼 꿈틀대기 시작하는 국민들을 '반대질'로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