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게로 가야 하나 했는데 그냥 주 서식지인 애게에 글을 쓰고자 해요. <div><br></div> <div>수능 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 3년동안 정말 고생하셨어요.</div> <div><br></div> <div>미대입시생들은 이제 또 하나의 관문이 남아 있죠. 바로 실기시험...</div> <div><br></div> <div>요즘은 미대입시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입시 치를 때랑 크게 다를바 없겠죠?</div> <div><br></div> <div>아침에 학원 나가서 점심때까지 그리고, 점심먹고 그리고, 저녁 먹고 그리고, 11시나 새벽 한시 사이에 퇴근하고...</div> <div><br></div> <div>그리고 시험 보고...</div> <div><br></div> <div>제가 어렸을 때에도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제가 고3때 시험 볼때는 특차 시작부터 2월 라군까지 실기 시험이 다섯번 있었거든요. 죽을 맛이었죠.</div> <div><br></div> <div>응시료 지출도 많았을 뿐더러 원서 넣는 것부터 해서(당시에는 인터넷 접수가 없었기에 학교까지 가야 했습니다. 눈치 싸움도 많았어요 ㅋㅋ) 지방사는 사람들은 전날 가서 기숙사 잡고 그랬습니다. 달리 어떻게 보면 기회가 많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div> <div><br></div> <div>아마 지방사는 친구들은 서울로 유학(?)도 가고(요샌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 모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참 힘든 시기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요새는 마지막 실기가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지막 시험때까진 기계가 되어주세요.</div> <div><br></div> <div>학원에서도 많이 듣는 이야기겠지만, 잠시동안은 삶에 그 어떤 가치도 부여하지 마시고 하루하루를 그림 그리는데만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div> <div><br></div> <div>선생님께 혼나도 어떤 가치 부여도 하지 말고 딱 핵심만 짚어 그 지적 내용만 다음 그림에 반영하고...</div> <div><br></div> <div>정말 고지가 머지 않았는데... 흔들리시면 안됩니다.</div> <div><br></div> <div>더불어 많이 드시고, 따뜻한 물도 많이 마시고, 잠도 푹 주무시고요. 비타민도 챙겨 드시고 꼭 마스크 하고 다니시고요.</div> <div><br></div> <div>입시 주의사항과 해당 학교의 특징들은 꼭 되뇌어 실수 없이 준비해야 하고요. 항상 냉정해지셔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어떻게 보면 이런 감정 배제를 하는 이유는 실기 시험 때 긴장감을 없애는 훈련이기도 하거든요. </div> <div><br></div> <div>시험 보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평소 실력만 발휘해도 성공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입시 경험자들이 시험 끝나고 나오면 자신이 그린 그림이 생각이 안 납니다. 그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됩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결과는 나오게 되구요.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빨리 가기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div> <div><br></div> <div>그리고 행여 오유에 입시선생님들 계시면 학생들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건강도 잘 돌봐주시고 민감한 시기이니 너무 강하게 하지는 말아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미대 입시생들이 꼭 건승하시길 바라며...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웃는 얼굴로 다시 보길 바라며...</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