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ㅎ
갑자기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
요즘 뷰게에서 '먹는 음식'도 '피부'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요~
사실 저도 피부때문에 너무 마음 고생 심했고, 다시 나빠진 현재도 그렇고
정말 본인에게는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잘 알기때문에...
각종 피부 질환(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알러지, 건선, 아토피 등)으로 고생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
물론 호르몬, 스트레스, 외부 환경, 수면 부족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기때문에
식습관이 100% 정답이라고 할 순 없어요!
저도 피부가 다시 나빠졌기때문에 ㅠㅠ 저도 예전의 경험 다시 되짚어보고
이번 기회에 스스로도 의지를 다시 다질 겸 제 순수 경험담 들려드리려고 해용 :)
내년이면 벌써 반오십인데 ㅠㅠ 꿀피부까지는 원하지도 않으니....
그래도 남은 20대는 말 그래도 '보통 피부'로라도 살아가고 싶어요
진짜 더 이상 이렇게 보내선 안될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여드름이 청춘의 상징이라지만 언제까지 청춘을 이렇게 보낼 순 없어엉엉엉엉... ㅠㅠ
보여드릴 사진들이 좀 적나라 해서 민망 하기도 하고..
몇년 전에 여드름 카페에서 활동 할 당시에 썼던 글로
그때 올렸던 글 캡쳐 한 건데 흑역사 아닌 흑역사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마음의 위안이 되고 동기 부여도 받았던 곳이에요 ㅎㅎ
--------------------------------------------------------------------------------------------------------------
제가 처음 피부가 뒤집어진 계기가 20살 8월에 엠티를 2박 3일 동안 갔었는데
그때 평소에 거의 먹지 않던 라면(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을 야식으로 먹고 밤새 술과 안주를 먹었더니
엠티에서 돌아온 다음 날, 피부에 엄청난 기름기(유전 폭발 한 줄..)와 함께
거짓말 한마디 안 보태고 정말 하루 아침에 피부가 빨간 염증으로 뒤덮였어요...휴 ㅠㅠ
지금 생각 해보면 이땐 단순한 성인 여드름이 아니라 시작은 지루성 피부염이었던 거 같아요
밤새 긁느라 잠 못 이룰 정도로 심한 가려움, 염증, 피지, 각질까지...ㅠㅠ 4종 세트였네요 ㅋㅋㅋㅋㅋ
지금은 만성 장염으로 장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알러지가 생겨서 고생 중이구요 ㅠㅠ
지루성 피부염도 다시 도지긴 했지만 그보다 알러지가 더 괴로운 거 같아요...
원래 먹어도 괜찮았던 음식(키위, 깻잎, 들깨가루 갑각류(게, 새우 등)에도 설사를 동반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니깐..ㅠㅠ
음식 먹을 때마다 피부 뒤집어질까봐 불안 하더라구요 ㅠㅠ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 엉엉 ㅠㅠ
지루성 피부염 심할 당시부터 밀가루랑 견과류 유제품은 확실히 먹으면,
피지 분비도 증가하고 염증 올라오고 저한테 확실히 안맞았구요 지금은 알러지 반응도 일어나더라구요..
이런 건 몇번의 시행 착오 겪다 보면 본인한테 무슨 음식이 맞는지 안맞는지 어느 정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한테 다른 것보다 무슨 음식이든간에 과식,폭식이 제일 피부에 타격이 컸어요 위장이 안좋아서 그런지 ㅠㅠ
앞에 사설이 좀 길었는데 각설하고,
말보다는 직접 보여드리는 게 더 와닿으실 거 같네요 ㅎㅎ
더 이상 안올라가서 ㅠㅠ 댓글에 이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