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div>10일전에 아는 언니가 주택에 사는데 주택과 주택사이의 담이 엄청 좁은데 거기서</div><div>새끼 고양이가 계속 울어대서 안쓰러운 마음에 참치캔하나를 떨궈줫는데</div><div>먹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3일내내 울어서</div><div>결국 언니가 구조했어요.. 근데 그 언니는 강아지파라서 고양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였고</div><div>냥님을 두분이나 모시는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div><div> </div><div>그래서 쫄래졸래 애기먹을 맛난거 들고 갔지요</div><div>갔는데 진자 쪼그마한.. 저도 이렇게 쪼그마한 애는 첨 봤어요</div><div>먹을거 좀 먹이고 페트병에 따뜻한 물 담아서 수건에 감싸 체온 유지도 시켜주고</div><div>그 언니네에 강아지들이 많아서.. 그리고 고양이에대해 문외한이라 언니곁에 둘수도 없고해서</div><div>바로 24시 동물병원가서 검진하니까</div><div> </div><div>병도 없고 깨끗하드라구요 ㅎㅎ 몸무게도 1kg도 안되는 800g !!!!!</div><div>임시보호하면서 좋은 주인 찾아주자는 목적으로</div><div>바로 집에 있는 냥님들한테 모시고 갔더니</div><div>첨에는 경계하고 난리였어요 첫날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div><div>토하고 그러드만 며칠 있으니까 아주</div><div>물고 빨고 핥아주고 ㅋㅋ 은근 츤데레 처럼</div><div>없으면 찾고 있으면 신경안쓰는척하면서 보고있구 ㅎㅎ</div><div> </div><div>입양글을 올렸지만..</div><div>단 한건의 문의도 없네여..</div><div>오유에도 올렸는데..ㅠㅠ 아무 문의도 없었네요</div><div>이젠 우리 고양님들이 너무 애기를 잘 챙겨주고</div><div>장난도 잘 받아주고 잘 놀아주고..</div><div>보낼 엄두가 점점 안나네요</div><div> </div><div>더군다나 지금이 아깽이 대란이래서</div><div>입양가야 할 아깽이들이 넘쳐 흐른다더니..ㅠㅠ</div><div> </div><div>이녀석 아무래도 우리 새로운 암묵적인 가족이 되어가나봐요</div><div>ㅎㅎ 이름은 모모 입니다. 작아서 복숭아 같아서 ㅋㅋㅋ</div><div>털색과는 안어울리지만 ^^</div><div> </div><div>근데 이녀석 몰랐는데 삼색이라 복고양이라고 하더라구요</div><div>진짜 복고양이가 와서 그런지</div><div>집에 일이 술술 풀리고 요즘 너무 즐겁네요</div><div>우리 모모가 정말 복을 안고 온걸까요 ㅎㅎ</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