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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진동하나 마음은 고요하구나.
직접 보지는 못하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으니, 눈은 있으되 보지못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깨달을 수 있도다.
눈을 버리고 수련한지 어언 수십년, 이제서야 칠흑같은 암흑의 세계와 진정한 친구가 되었노라.
까맣게 물들은 하늘과 요동치는 대지에 굳건히 버티고 서서 나의 힘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게 되니, 내가 칼끝을 겨눈 자들의 깊은 두려움이 느껴지도다. 그리고서는, 잃어버렸던 나의 눈들을 보았노라. 끝없이 펼쳐진 검은 하늘을 무수하게 수놓은 나의 눈들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었으리라.
그래, 나를 주시하거라. 파동의 눈이여.
닫히지 않는 그대들의 눈동자가, 나로 하여금 극한의 파동의 힘을 깨닫게 해 주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