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사고 차량을 인근 정비공장까지 끌고가면서 4차례에 걸쳐 중앙선 침범(벌점 30점)과 1차례 신호 위반(15점)을 한 최모(28)씨에게 벌점 135점을 적용해 면허취소 통고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2일 오전 8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 홈플러스 앞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에서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을 했다. 최씨는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카메라에 녹화된 문제의 영상을 자랑하듯 인터넷 카페에 올렸고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 등에 공개해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은 일파만파 퍼졌고 해당 운전자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결국 경찰은 국민일보의 최초 보도 후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영상을 근거로 당시 견인차량 운전사를 확인해 면허취소 조치를 내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5590857&cp=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