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서둘러야 해..."
그녀는 왜 이런 곳을 달리고 있는 것일까
죽은 척하며 손이 점점 다가오는 루에리
"아저씨...눈 좀 떠봐요...제발..."
"나를 구하려다 아저씨가 이렇게..."
"누가 좀 도와주세요!!!! 누구 없어요???? 거리는 멀지만 마을로 가서 도움을 요청해야겠어..!"
그렇게 그녀는...
달리고 또 달려서
마을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녀를 반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고요함만이 흐를 뿐...
"어째서....어째서 아무도 없는거야..."
"왜 아무도 보이지 않는거야...왜!!!"
쾅쾅쾅
"제발!!! 누구 없어요!???"
"안에 있으면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결국 다른 곳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다.
"헉헉...."
"누가 제발 도와주세요.....흑흑.."
"으아아아앙!!...제발 ...제발 누가 우리 아저씨 좀 살려주세요....!!"
한바탕 울면서 바닥에서 뒹굴고 난 그녀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 이러는 동안 아저씨는 점점 죽어갈거야.."
"아크리치..아크리치에게 가서 영혼이라도 팔겠어..."
그렇게 그녀는 달리고 또 달려서 아크리치를 만나 소생약을 손에 넣고..
"아저씨.. 조금만 기다리세요...조금만...!"
"아저씨!!!!!!!!!!!!!!! 우리 아저씨.. 추운데 바닥에서 자면 입돌아가는데..."
"아저씨... 일어나봐요..!"
".............................??????????!?!?!?!?!?!?!?"
이렇게 엇갈린 그들의 사랑과 오해 속에서 루에리는 죽음을 맞게 되고.....
앞으로 루에리의 돌아간 입과 신의 힘을 둘러싼 이리아의 전쟁...
루에리를 죽인 밀리아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지
마비노기 - The Drama
이리아밀리아
to be continued........
그들의 행복하던 한 때
루에리의 은밀한 곳을 지긋이 바라보는 밀리아